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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자유를 위해 의롭게 싸운 민족으로서 일짝 의병항쟁때로부터 민족해방에 이르기까지 피눈물 어린 반세기 동안 왜적을 대항해 싸우다가 국내 국외에서 순국하신 의사와 열사들 중에서도 자손의 제사 받는 이들은 그나마 위로가 되지마는 묘소도 없고 자손도 없이 외로운 혼으로 도는 이들 돌보아드린이 하나 없고 기억마저 사라져가므로 존함이나마 정성껏 새겨 따로 이곳에 모시옵나니 선열들이여 국민 모두가 후손이외다. 우리들의 제사 받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