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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대한독립군 용사들은 조국을 되찾기 위해 국내는 물론 만주, 연해주 지역등에서 처절하게 독립투쟁을 하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산화하였다. 이 탑은 이들 독립군 무명용사들의 혼백을 받들기 위해 광복회 주관하에 일년여의 공가를 거쳐 2002년 5월 17일 제막식을 하였으며, 5단의 기단위에 좌대는 원형으로 삼태극을 만들었고, 독립군의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3개의 탑을 세웠다. 각 탑의 높이는 1년 12달을 나타내는 12m를 기본으로 하여 시각적 율동적 변화를 주기 위해 16m와 14m의 크기로 세워 세월의 흐름을 조형적으로 표현하였고, 뒤의 부조벽에는 독립운동을 하는 모습을 새기고, 앞에는 독립군 무명용사들의 영혼을 지켜주는 남녀수호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