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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비 조국의 부름을 받고 창공의 꽃으로 피어 후배들의 가슴속 깊이 자리한 영령들을 기리며.... 세계 최강의 특전부대 용사로 거듭나기 위한 공수 기본 250기 대원들은 3주간의 지상 훈련을 마치고 1982년 6월 1일 자격강화를 실시하기 위해 공군 수송기(C-123)에 탑승하였다. 서울시 거여동 소개 강하장으로 이동하던 중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은 공군 수송기는 청계산 상공을 비행하던 중 추락하였고, 당시 수송기에 탑승하였다가 사망한 특전교육단 장병및 교육훈련 기간중 순직한 영령 53인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희생전신을 기리며,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 충혼비를 청계산에 건립하였다. 이들 53인(특전교육단 교관 5명, 교육생 44명, 공군부대원 4명)의 유해는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의 3,132번 모역에 안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