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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1845~1911. 건국훈장 애국장) 충남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광산 사계 김장생의 11대손으로 과거에는 뜻을 두지않고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마음으로 터득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위기지학(爲己之學)에만 몰두했다고 하며 가문의 전통인 예학(禮學)에 밝아 인근 유림들에게 예학의 종주로 추대될 정도였다고 한다. 1900년 중추원의관에 임명되었으나 사뢰하였으며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한 후 지역의 원로인 그를 회유하기 위하여 노인은사금(老人恩賜金)을 주자 온갖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호히 거절하엿다. 일제 헌병대가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망국의 한을 품은 채 자결하엿다. (사진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