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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74 스마트화, 경쟁력 향상의 또다른 핵심 뿌리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499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영세한 규모의 기업이 많고, 자금이나 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도 많은 업계 특성 상 스마트공장 개념은 아직 현실과 너무 먼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화’라는 이름의 공정혁신을 진행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뿌리산업은 그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영세 기업의 비중이 높고 산업에 대한 인식도 열악하다. 국가 핵 심 산업들과 관련성이 높은 만큼 뿌리산업의 경쟁 력 강화는 필수적이고, 그를 위해선 마땅히 변화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갈수록 품질이나 생산성에 대한 기대 치는 높아지는 반면에 인력 부족이나 비용 절감 문 제가 심화되는 현실적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공정 의 첨단화는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뿌리산업 내 의 스마트공장 확산 문제는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지 만, 아직까지 업계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2017 뿌리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가한 25,787개의 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일부 구축 완료 해 운영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1.8%에 불과하다. 반면, ‘추진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94%나 된다. 구축을 계획하거나 진행하고 있더라도 진행 이 쉽지는 않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이 있는 뿌 리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52.7%가 ‘투자 자 금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또, 비용이나 인력에 대 관심 있으나, 구체적 계획 없음 2.3 일부 구축 완료해 운영중 1.8 현재 진행 중 1.2 내년 또는 중장기적 계획 있음 0.6 추진의사 없음 94.0 스마트공장 추진의사 투자자금 부담 52.7% 기타 25%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 부담 12.4% 가시적 성과 확신부족 8%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4.9% 기술유출 우려 0.6%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 수립 시 애로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