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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 건립문 이곳은 민족의 얼이 깃든 곳이며 민족의 한이 서린 곳이다. 창생을 도탄에서 건지고 국가를 반석위에 두고자 총 궐기한 서부 경남지역 동학혁명군 수만명은 포덕 35년(갑오:1894) 11월 11일(음 10.14) 이 곳에서 왜군과 처절한 격전을 벌여 수많은 선열들께서 산화하신 곳이다. 동학혁명 100주년의 해를 맞이하여 순도순국선열들의 그 고귀한 뜻을 자손만대에 길이 전하고자 피로 얼룩진 이 능선에 전몰 선열들의 한맺힌 넋을 위로하며 그 격전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면서 후손과 후학들의 정성과 뜻을 모아 이 탑을 세운다. 포덕 135년 11월 11일 천도교 중앙총부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사업회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