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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평화통일의 밀알이 되기 위해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과 흙을 가져와 이곳에서 합토합수하여 통일나무를 심었나이다. 민족의 꽃이여! 보국안민의 정신이 혼연히 살아나 통일의 그날까지 겨레의 가슴에 영원히 피어나시라. - 울산 어울림산악회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