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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8 49 그는 “예전보다 기술이 많이 발달했음에도 가공물에 필요한 후공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가이드해주는 곳이 없기에 가공업체들도 헤 맬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상황이 누적되다 보니 후처리를 기술 대중화의 저해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뿌리기술과 같은 듯 다른 공정 금속 3D 프린팅을 용접에 비유한 것과 마찬 가지로 후공정도 열처리, 표면 조도 등 기존 뿌리산업 공정과 유사하다. 다만 금속 3D 프 린팅의 경우 기존 뿌리산업 공정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김 대표는 이것을 ‘금속 3D 프 린팅만의 캐릭터’라고 말한다. 똑같은 소재의 가공물에 열처리를 가해도 주조와 적층 가공 물의 접근 방식이 전혀 달라서다. 주조는 쇳 물을 천천히 부어 냉각시키는 반면 적층가공 물은 빨리 용융됐다가 냉각되는 성질이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 뿌리산업에서 공정을 가져 와 적용하더라도 금속 3D 프린팅에 적합한 방식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소재 분석에서 답을 찾고 있다. 그 는 “금속 3D 가공품, 가공 후 금속 조직, 열처 리 후 조직상태가 주조, 단조와 대비해서 어 떤 성질을 가지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했 다. 또한 “티타늄, 초내열합금, 스테인리스 특 수강과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를 사용해 야지만 금속 3D 프린팅이 지속 가능한 성장 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속 3D 프린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 로 아우라테크는 금속 적층에 맞는 후처리 공정을 제공하고 있다. 절단, 서포트 제거, 표 면 처리, 힙공정, 용체화·시효 열처리, 쇼트 피 닝, 전해·화학연마, 보수 용접 등의 공정을 제 공한다. 김명세 대표는 “아우라테크는 금속 3D 프린 팅 개념과 후공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했다”며 “필요한 후 공정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공정 관리를 손 쉽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우라테크 후공정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