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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적 통합과 소프트웨어의 수평적 통합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공정의 통합적 관리는 비단 내부적 문제만이 아니었다. 핫 런너를 비롯해 취출 로봇, 피딩 장비, 온조기, 칠러 등 사출 분야에서 오랜 시 간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시장에 공급해온 유 도에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개별 장비 이상의 솔루션이었다. 대규모 사출 라인을 통합적으 로 제어·관리하길 원하는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내부적으로 쌓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비 즈니스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유도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핫 런너 시 스템을 시작으로 취출 로봇, AGV 시스템, 갠 트리 로더 시스템, FMS 시스템, 스톡커 시스 템 등 다양한 공장 자동화 설비로 구성되어 있는 하드웨어 영역은 지금까지 유도의 성장 을 견인해온 안정적 기반이다. 소프트웨어 영역은 2013년부터 생산 통합 관 제 및 경영 관리 시스템 ‘IMC(Integrated Monitoring & Controlling)’를 주축으로 솔 루션 공급이 시작됐다. 공장 내에서 자원과 시간 낭비 없이 연속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 록 모든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 다. 생산 통합 관제 및 경영 관리 시스템인 I M C ( I n t e g r a t e d M o n i t o r i n g & Controlling), 초·중·종물의 품질 관리를 위한 PQM(Process Quality Management), 통 합 물류 관리 시스템인 ILC(Integrated Logistics Controlling)와 창고 관리 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등의 관리 소프트웨어들은 고도의 상호 연계 성을 통해 Seamless Management를 수행 한다. CPS를 기반으로 하는 ACM(Adaptive Cyber Manufacturing, 적응형 사이버 시뮬 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공정을 검증 및 예측 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도의 다양한 소 프트웨어 솔루션은 고객들이 기존에 구축한 MES, ERP 등 상위 시스템과의 연결도 지원 하고 있다. 커넥티드 영역은 제조 설비에 대한 오랜 노하 우와 이해를 바탕으로 설비에서 생성되는 디 지털 신호와 온도, 압력, 전기 등 유틸리티 센 서의 네트워킹을 위해 유도가 자체 개발한 회 로 설계 및 통신 모듈이 구성하고 있다. 유도 는 커넥티드 솔루션을 통해 생산 현장 내에 IoT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 교환을 기반으 로 모든 설비가 지능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onnected Simulation Center 유도는 자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커넥티 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 량을 가시화하기 위해 CSC(Connected Simulation Center)를 조성했다. 화성에 위 치한 유도썬스에는 가장 초기 콘셉트인 CSC 1.0부터 최근의 CSC 3.0까지 유도 스마트팩 토리 솔루션의 진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 는 쇼룸이 마련되어 있다. 40여 종의 하드웨어가 투입된 CSC 1.0은 이 종 기기 간 연결 및 단일 시스템 제어에 초점 을 맞추어, 공정 간의 끊김 없는(Seamless) 연 결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보관 물류 및 창고 자동화를 통해 유연 생산이 가능한 효율적 입·출고 시스 템을 구축해놓은 것이 CSC 2.0이다. CSC 3.0 은 풀필먼트(Fullfillment) 시스템으로, 풀필먼 트란 고객 주문에 맞춰 제품을 피킹-패킹-배 송하는 일련의 자동화 프로세스다. 흔히 잘 알 고 있는 아마존의 키바 시스템이 그 예다. AGV, 셔틀 등의 하드웨어와 ILC, WMS 물류· 창고 관리 시스템을 통해 대단위 물류 환경 속 에서도 최소의 인원이 최대의 효율로 프로세 C M Y CM MY CY CMY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