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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피의 화요일, 이라 불리는 1960년 4월 19일은 우리나라 민주혁명의 효시인 4.19혁명이 일어난 날이다. 이 혁명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민주.정의를 기치로 내걸고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불의에 항거했던 혁명으로 오해로 50주년을 맞게 된다. 4.19혁명 당시, 모교를 재학중이던 10,11,12회 동문들은 전국 각지에서 자유와 정의를 부르짖던 시위 물결에 합류하기 위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금남로와 중앙로(4.19민주로)등 시가지로 진출하여 시위 대열의 선봉에 서서 광주지역 4.19혁명을 주도했다. 이처럼 우리 동문들은 독재와 불의의 총칼앞에 온몸을 던져 자유와 정의를 지켜낸 민주수호의 횃불이고 활화산이였던 것이다. 우리 동문들의 이러한 혁명 정신을 길이 받들어 선양하고 빛나는 공적을 후대에 널리 전하고자, 4만 5천여 동문들의 이름으로 이 기념비를 세운다. 이로써 우리 동문들의 숭고한 혼과 얼이 역사속에 면면히 살아 숨쉬고, 나아가 후배 동문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기 2010년 4월 19일 4.19혁명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총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