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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회당(장흥읍 예양리 78) 이곳 "영회당'은 1894(고종 31)년 동학혁명의 봉기로 관군으로서 농민군을 방어하다 순절한 장흥부사 박헌양(朴憲陽)을 비롯한 장졸(將卒) 96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당(堂)이다. 당시 호남도 순무우선봉장이던 이두황(李斗璜)이 수성하다가 순절한 부사와 장졸에 대한 공을 찬양하고 포상을 내렸으며 전라어사 이승욱(李承旭)이 1899년에 단(壇)을 쌓고 1899년에 "광서 20년 갑오동란장졸순절비(光緖二十年甲午東亂將卒殉節碑)"를 세웠으며 그의 후손들이 계(契)를 결성하여 당(堂)을 짓자 순무사 이도재(李道宰)가 "영회(永懷)"라는 당호(堂號)를 내렸다. 뒤뜰에는 정면 4칸 팔각지붕의 당이 있고 뒤편에 '순절비각'이 있으며, 영회당 건립에 도움을 주어 1899년 '영회계(永懷契)'에서 세운 '김택규(金宅圭) 군수의 불망비'와 당시 장흥성내 주민과 벽사주민이 세운 '벽사찰방 김일원(金日遠)의 불망비'가 있다. 〈장흥향토사연구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