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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의미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유당 정부의 불의, 부정, 독재에 항거하여 일어났던 혁명으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발이 되었다. 정치인이나 사회단체의 개입 없이 학생들의 순수한 정의감에서 일어났던 것이 특징이며 이로써 자유당 정부는 붕괴되고 새로운 제2공화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날 185명이 희생되었으며, 우리지역 출신으로는 채광석, 김부연 학생이 사망하고 고종채, 서병식 학생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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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민주혁명 기념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 버렸던 젊은이들의 교훈을 되새기고자 4.19혁명이 일어난 이듬 해인 1961년 4월 19일 유달산 중턱에 기념비를 건립했다. 그러나 고지대 급경사로 접근이 어렵고 시설이 협소하여 현대적 미적요소를 살린 새로운 조형물을 4월 혁명 48돌을 맞아 이곳 달맞이공원에 설치하게 되었다. 이 조형물의 명칭은 '민주화의 불길'이며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타오르는 민주화의 역동성을 나타내고, 우측 계단의 형체는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음을 암시해주고 있다. 4.19 의미를 살리기 위해 419cm 높이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