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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동학농민운동 19세기 조선조 말에 우리사회의 모순과 대외개방에서 오는 혼란속에 전염병까지 창궐하여 농민들이 살아가기가 참으로 어려울 때 1860년 경주의 최재우 최시형등이 동학교를 창시 전국에 확산될 무렵인 1894년 전라북도에서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의 성난 시위대가 관아를 점거하고 곡식 창고를 헐어 어려운 농민에게 나누어 주며 전주, 공주, 청양까지 공격할 때 정부에서 급파된 관군과 일본군의 총포사격에 공주 우금리에서 참패를 당할 무렵 1894년 7월에 홍주에서도 이곳 빙고치에서 잠시 머물며 홍주성을 공격할 때 급파된 관군과 왜군의 총포공격에 농기구를 들고 항거하던 수많으 농민들이 희생되었다. 그 후 전봉준은 체포되고 동학운동도 차츰 잦아 들었으며 여기 홍주골 소향리가 그런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에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