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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먼 옛날부터 우리 고장 선인들이 막목장날(3일, 8일)이면 생활필수품을 사고 팔며 정을 나누던 유서 깊은 말목 장터이다. 1894년 정월 8일 최초 농민봉기 일시와 장소를 말목장날 장터로 정하여 각 마을에 비밀 통문을 보냈던 중요한 유적지 였기에 수많은 순방객에게 그 뜻을 영원히 기억토록 하고 후세에 알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