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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중 장군 생가터 / 위치 : 정읍시 과교동 289번지 동학농민혁명 5대 지도자 중의 한 분인 손화중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손화중은 동학 입교 후 무장에 포교소를 설치하고 교세를 확장하여 전라도 서남부 지방에서 명성을 떨쳤다. 1894년 3월 백산대회 때 김개남 장군과 함께 동학농민군 총관령으로 추대되었고, 황토현전투와 황룡촌전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승리하였으며, ○○○○○전주화약 후에는 나주와 장성 등지에 머물렀다. 제2차 봉기 때에는 일본군이 서남해 쪽으로 상륙한다는 정보에 따라 북상하지 않고 광주로 내려가 최경선과 함께 광주.나주 일대를 지켰다. 전봉준의 주력부대가 11월 태인전투에서 패배하고 재기가 어렵게 되자, 12월 1일 휘하의 동학농민군을 해산하였다. 그 후 고창군 부안면 안현리 이모씨의 재실에 피신하였으나 12월 11일(음) 관군에 체포당했고, 나주와 전주를 거쳐 서울로 압송당했다. 1895년 3월 30일(음) 전봉준.최경선.김덕명.성두환 등 동학농민혁명 주요 지도자들과 함께 교수형으로 최후를 마쳤다. 그의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정읍시 상평동에 손화중 장군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