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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화재정보시스템'에 합천군 대양면 도리에 있는 '도강재'라는 재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 상도리마을 새마을회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 강씨 문중에서 1990년에 정릉 참봉 竹軒(자는 昌吉)을 추모하기 위해서 건립한 재실이다. 원래 죽헌선생이 거처하던 집을 재목을 바꾸고 규모를 넓힌 것이다. 죽헌선생은 기미년(1919)에 3·1운동 때에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합천 읍내에서 독립만세를 부르짖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대구감옥에 수감되었다. 그 후 병 때문에 석방되었지만, 오랑캐에게 굴욕을 당하기 보다는 차리라 죽어서 알지 못하는 편이 좋겠다하면서 목숨을 끊었다. 강석황이 찬한 기문이 있으며, 보존상태는 양호하다. 도강재 근처에는 죽헌공의 유적비(50×250)와 죽헌의 동생 애국지사 忍庵 姜相武의 추모비가 세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