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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金時習) 1435년(세종17)에 출생하고 1493년(성종24)에 졸하다. 생육신(生六臣)의 한사람으로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시중(侍中) 태현(台鉉)의 후손이다. 3세에 시에 능하여 신동이라 불리었다. 삼각산 중흥사(重興寺)에서 공부하다가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자 분통하여 책을 불태우고 불교에 귀의하다. 47세에 환속하여 독산원기(禿山院記)를 썼다. 시호는 청간(淸簡)으로 이조판서(吏曹判書)로 추증되었고 영월 육신사(六臣祠)에 제향되었다. 저서로 매월당집(梅月堂集) 금오신화(金鰲新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