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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혁명이 동학도의 패전으로 끝나고 이헌표씨가 용산리에 와서 거처를 잡고 있을때 최해월 성사께서는 이헌표 접주집에 당분간 은신을 했다. 성사께서는 고민을 잊기 위하여 노끈을 꼬시었다. 노끈은 장날 시장에 내다팔아 이인용씨를 시켜 청올치를 사오게 했다. 5일만큼 장날이 온다. 성사께서 노를 잘 꼬시기 때문에 장날이 오기전에 청올치가 떨어지면 꼬아놓은 노끈을 다시 풀어서 노를 꼬시었다고 한다. 이 소문은 최성사 난중일기에서 나온다. 기록인 2008년 10월 5일 용산2리 이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