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9page


359page

용담기 - 용담유사 사십평생 이뿐인가 무가내라 할길없다 귀미용담 찾아오니 흐르나니 물소리요 높으나니 산이로세 좌우산천 둘러보니 산수는 의구하고 초목은 함정하니 불효한 이내마음 그 아니 슬플소냐 조작은 날아들어 조롱을 하는듯고 송백은 울울하여 정절을 지켜내니 불효한 이내마음 비감항심 절로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