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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옥 선생은 충북 괴산군 상모면 문강리에서 서기 1875년 12월 8일 부친 정기호씨와 모친 양해집 여사의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그의 거주지를 경북 문경군 문경읍 하초리 265번지로 옮겼고 다시 충남 공주군 탄천면 삼각리 36번지로 이도하여 이곳에서 76세를 일기로 서기 1950년 1월 24일 서거하였다. 선생은 드물게 보는 효자요 또한 애국지사로서 그의 일생은 오로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하여 일제와 항쟁한 파란만장의 생애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이 동양에서 패권을 잡기 위하여 청일 노일 양대전쟁을 일으켜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고 다시 한국을 식민지화할 뜻에서 강압적인 수단으로 서기 1905년 소위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였으며 나아가서는 서기 1910년 한일합방을 단행하여 송두리째 우리나라 주권을 약탈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국민 중에는 을사조약 이후 자결순국하는 자가 속출하였고 그 밖에 애국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