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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은 금속 3D 프린터로 저렴하고 빠르며 가벼운 제품을 양산하기 위 해 투자와 MOU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영 향을 받아 국내 금속 3D 프린터 업체 센트롤 은 미국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의 블랙드래곤과 대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드래곤은 독일의 이노캐스트(Innocast) 와 중 국 의 블 랙 쉽 홀 딩 스 ( B l a c k S h i p Holdings)가 설립한 스마트 제조기반의 부 품 제작 회사다. 주조 부품과 금형을 모두 3D 프린터로 제작해 BMW, 보쉬(Bosch), 하니 웰(Honeywell) 등에 납품하는데, 사업 확장 을 위해 센트롤과 연간 20대의 장비를 수출 하는 약 100억 원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플라스틱 비켜! 이제는 금속시대! 2013년 2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신 년 국정 연설에서 제조업을 살릴 주요 기술로 3D 프린팅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다음해 에는 맥킨지가 선정한 혁신성을 지닌 12대 기 술 중 하나로 선정되어 신재생 에너지, 셰일 가스 관련 기술보다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이 발생하는 기술전문지 MIT 테크놀로지리뷰는 금속 3D 프린팅을 2018년 10대 혁신 기술로 선정하며 시제품 제작에 머물던 기존 3D 프린팅과 달 리 금속 3D 프린팅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제조 기업들 도 금속 3D 프린팅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그 관심이 실제 시장에도 반영됐을까? 금속 3D 프린팅은 그간 시장을 주도해왔던 플라스틱 소재 기반 3D 프린팅 시장보다 빠 르게 성장하고 있다. 3D 프린팅 전문 시장조 2013 年 “3D 프린터는 거의 모든 제품의 제작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졌다” 2014 年 “혁신성을 지닌 12대 기술 선정” 2018 年 “금속 3D 프린팅, 2018년 10대 혁신 기술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