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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5월31일 목요일 7 (제137호) 종 합 지난 호에는 해외 여행자가 입 국할 때 세관에 신고하는 휴대품 의 면세금액과 신고절차 등을 살 펴보았는데,이번에는 외국에 거 주하는 친척이나 자녀,지인들로 부터 선물을 받거나 인터넷 해외 쇼핑몰에서 국내 거주자가 직접 물품을 구입하여 배송 받을 경우 세관의 통관절차가 어떻게 이루 어지는지살펴보고자한다. 요즈음은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정보도 실시간으 로 검색하거나 파악할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 검 색기능으로물품을구입하는방식도변화하고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품과 외국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가격, 품질 등을 비교하거나 구입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하여쉽게구입할수있다. 외국에서 보내오는 소액 물품은 통관우체국을 통해 받 거나 특급탁송업체를 통하여 배송 받는 방법이 있다. 외 국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물품에는 관세법에 의거 세금 (관세, 부가세 등)이 부과되는데, 외국에 거주하는 지인, 친척이 보내온 소액물품이나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온 라인으로직접구입한개인물품에도세금이부과된다. △세관에서는 여행자가 외국에서 구입한 물품을 휴대 품으로 소지하여 입국할 경우 구입가격 미화 600불까지 는 면세로 처리하는 것처럼 외국으로부터 오는 소액물품 도 상업적 용도가 아닌 경우 미화 150불(미국에서 구입 한 물품의 경우는 미화 200불)까지 면세하여 준다. 소액물품의 면세 기준은 위와 같지만 통관우체국을 통 하여 물품을 받는 경우와 특급탁송업체를 이용할 경우 아래와같이통관절차상약간차이가있다. △통관우체국을 통하여 물품을 받을 경우 미화 150불 까지는 면세 처리되고 물품 가격이 미화 150불에서 1,000 불일경우국제우편세관에간이신고를하여야한다. 또한 미화 1,000불 이상의 물품은 정식수입신고를 하 여야 수취인 주소지까지 배달된다. 이와 같이 간이신고 나 정식수입신고 대상 물품일 경우 국제우편세관에서 수 취인에게신고방법에대한안내문을발송한다. 이때 수취인은 물품의 영수증 등과 물품을 보내준 지 인이나 친척과의 관계, 물품의 용도 등을 기재한 사유서 를 첨부한 통관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정식수 입신고대상물품은관세사를통하여신고하여야한다. △ 특급탁송업체를 통하여 물품을 받을 경우 미화 150 불까지 목록통관(면세)하지만 미화 150불을 초과하여 미화 2,000불 이하는 간이수입신고를 하여야 하고, 미화 2,000불이초과하면일반수입신고를하여야한다. 특급탁송업체는 예전에 무역서류,카다로그,수출입물 품의 샘플 등을 국제운송하는 업체였으나 최근에는 국내 거주자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의 배송을 주업으로하는영리업체이다. 특급탁송업체는 통관우체국과 달리 간이신고, 일반수 입신고를 대행하고, 물품 배송과정에 발생되는 각종 비 용(항공운송비, 창고비, 검사료, 신고대행료 등)과 자신 들의 이익이 포함된 배송비용을 받는다. 반면에 통관우 체국으로 배송된 물품은 통관우체국에서 신고를 대행하 지 않고 물품 수취인에게 통관절차를 안내하고 수취인이 통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관세사를 통해 신고 해야 한다. 이렇게 수취인이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신고를 하기 때문에 특급특송업체를 통해 물품을 받는 것 보다 배송비용이 약간 절감된다. 또한 국내 거주자가 해외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 중 미화 150불을 초과한 물 품을 통관하려면 통관고유부호가 있어야 되는데 구입자 는 관세청 시스템(http://unipass.customs.go.kr)에서 개인통관고유번호를부여받아야한다. △ 외국에 보내온 선물이거나 직접 구입한 물품의 면 세 기준과 절차는 이와 같지만 물품의 종류에 따라 통관 하기 어려운 물품도 있다. 의약품, 한약재, 야생동물관련 제품, 농림축수산물등 검역대상물품, 건강기능식품, 가 짜상품, 화장품, 식품류 등은 수량이 제한되거나 관련기 관의허가,추천등이있어야통관이가능하다. 외국으로부터 물품을 반입하려면 면세한도도 유의하 여야 하지만 국제우편세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post. customs.go.kr)나 한국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탈 홈페이지(http://crossborder.kca.go.kr)를 통해 통관과 관련된정보를파악하는것도필요하다. 뱚관/세/상/식 관세사/원산지관리사 박상희(오양관세사무소)뱚 해외에서국내로보내오는소액물품통관에대하 여 지난 5월 6일(일요일) 함양박씨 대구 경북종친회(회장 노칠) 51차 정기총회 가 대 구 동 촌 마 을 식 당 에 서 개 최 되 어 의 성 예천 영덕 칠곡 등에서 종인들이 100 여 명 이 참 석 성 황 을 이 룬 가 운 데 1부 총 회, 2부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 다. 노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예 (禮)와 도덕이 무너지는 현시대에이를 올바로 세울 수 있는 곳이 종친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더 많은 청년들을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석하여 주실 것 을당부했다. 이어 원갑 대종손(경북향교재단이사장),연탁 고문(사단법 담수회 이사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행사를 준비한 노칠 회장과 집행부 그리고 청장년회와 청년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 감사보고, 결산보고, 사업보고를 원안대로 마치고 기타 토의시간을 가진 후 준비된 오찬에 이어 2부 노래자랑 및 경 품 추첨을 통해 참석한 일가분들의 기쁨과 돈독한 정(情)을 나누는가운데종친간의화합의장(場)이이어지며오후늦도 록 함께 어울리며 51차 정기총회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마무 리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상학 일가의 사회와 재출 고문이 총괄 진 행을 맡았으며 청장년회(회장 해율)와 청년회(회장 노길) 회 원들의몸을아끼지않은봉사로행사가더욱빛났다. /자료제공박해율(함양박씨 대구경북청장년회장) 함양박씨대구경북종친회제51차정기총회성료 종친간의화합의장(場)되어 함양박씨 대구경북종친회 제51차 정기총회가 지난 6일 개최된 가운데 원 갑대종손이 격려사를하고있다. 박노칠회장 일생동안 후학을 기르고 많은 문 장을 남긴 소당 박태곤(1902~198 8) 선생 후학들의 모임 보성계 정 기총회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선 생이 노년에 후학을 가르쳤던 경남 산청군 신안면 진태 마을의 신계서 원에서있었다. 이날 행사는 선생의 제자와 지역 기관장, 선생을 흠모하는 많은 유 림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선생의 높은 학문과 덕을 기리고 후 세 에 전 할 사 업 전 개 를 위 해 힘 을모으기로하였다. 소당공의 휘는 태곤(泰坤), 字는 이조(而祖) 소당(笑堂)은 호(號)이다.밀성박씨 송은(휘 익)선생의 넷째 아들인 졸당공 (휘 총)의 15대손으로 산청군 신안면 문대리 진태 마을에서 태어났다. 한학자인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에서 자라 성품이 강직하고 검소하며 정의로웠다. 항상 온화하고 미소를 띤 표 정이고 역에 맞는 담소(談笑)로 상대방을 편하게 하였으며, 일생동안 많은 문장을 남겨 후학들이 지난 1989년 문집을 발 간하였는데 총 문장 편수는 15개 분야 325편의 문장이 등재되 었고 이중에는 밀성재 중수기가 있으며, 선생이 남긴 자료는 후학들의 교습서가 되고 있고, 일생동안 후학을 가르친 곳은 경남 의령, 산청 단성에서, 만년에는 진태 마을의 신계서원에 서 후학을 가르쳤는데 이곳에서 가르침을 받은 후학의 연령 은 현재 6~70대이며 산청 향내에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당 선생의 가사 연계는 선대대대로 효성이 지극하였 으며, 외아들 종식과 자부 김해허씨의 효성은 남달랐다. 이에 자부 김해허씨는 생전에 성균관장,군수,도지사,장관의 효부 표창장을 수상하여 효(孝)의 모범가정으로 현재 선생의 장손 흠제를 비롯한 손자 손녀들이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등 효 (孝)를실천하고있다. 한편보성계는선생의학덕을추모하기위해1989년 구성되 었으며, 이해 소당문집을 주도적으로 발간하였으며, 매년 음 4월7일모임을갖고있다. /박순제 명예기자(경남산청군지부) 소당(笑堂)선생후학(後學)보성계(輔成契)정기 총회 선생의높은학문과덕을기리고후세에전해지길 지난 21일 산청의 신계서원에서 소당 박태곤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 해 구성된 보성곗날 소당 선생의 장손 흠제 현종(右)께서 계원들을 맞이 하고있다. 소당박태곤선생 선조님의삶을되돌아보고삶의지혜와철학사상을알아보 면서 내일의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003 년부터 선조유적지 순례를 실시 해오고 있는 밀성박씨전국청 년회와 여성회 선조유적지순례행사가 지난 19일 행산공파 전 주종중의 첨모재와 사문진사공파 전북 군산문중의 송은재를 찾았다. 관광버스 4대를 동원한 이날 행사는 이른 새벽 포항, 청도, 창녕, 산청에서 각각 출발하여 전주문중의 찬용 고문을 비롯 한 찬우 회장과 임원진의 환영속에서 숭조단을 참배하고, 장 소를 첨모재로 옮겨 호남정맥의 기둥이라 하는 모악산 아래 에 터전을 잡은 선조님과 종중의 내력을 설명 듣고 준비한 다 과를 함께하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진 가운데 찬용 고문 은 전주문중의 입향내력을 설명하고 선조님의 음덕으로 후손 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터전을 영위하고 있다며 전 주문중을 찾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인사와 함께청년회발전기금을순구회장에게전달했다. 그리고 찬우 회장은 전주종중에서도 청년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의 유적지순례행사에 찬사를보냈다. 이에 순구 청년회장은 행산공파 전주 문중을 찾아 입향 600 여년을 이어오면서 전주 ‘중인동박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호성씨로 성장 한 것은 훌륭한 선조님을 모신 후손들의 역 할 또한 중요했던 것으로 우리 청년들은 이를 본받고자 찾았 다며 환대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행사에 동참하 여 청년들을 지도해준 재동 산청군 종친회장은 나이 드신 어 른들은 경제력이 부족하여 봉사를 하고자 해도 할 수 없어 이 제는 청년들이 종중을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청년들의역할을 강조했고, 용희 여성회장은 종사에 참여하며 자부심과 긍지 와 조상님의 음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선 조유적지 순례행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내년에 꼭 동 참하여줄것을당부했다. 장소를 전북 군산으로 옮긴 순례단은 송은재 상선 고문의 환대 속에 송은재 뒤편에 모셔진 송은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 고 잘 관리되고 있는 재사(齋舍)를 들러보며 종중 운영에 대 한깊은관심을가졌다. 이에 상선 고문은 종중의 운영에 청년들의 역할이 제일 중 요한 것인데 이렇게 많은 청년들이 동참하고 있어 우리 종중 의미래는밝을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첨모재와송은재탐방행사로모든일정을 마친순례단은인 근의 새만금방조제를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여 밀 양밀성재에서해산하는순례일정을마쳤다. △행산공파 전주문중은 행산공 차남 소감공 휘(諱) 문익 (文翊)의 후손으로 600여년 전 입향 한 이조참의공 휘 신총의 손자 좌승지 휘 결(潔)로부터 세계가 이어져 전주 ‘중인동박 씨’라는말이있을정도로토호성씨로성장했 다. △송은재(松隱齋) 는 군 산 옥 구 입 향 조 인 송 은 박 세 현 (松 殷 朴 世 賢 ) 선 생 과 그 두 아 드 님 의 재 사 (齋 舍 )이 다 . 정 면 5 칸 측 면 3칸의 맛배지붕인 본당과 회의실, 관리인 숙소가 있어 후 손들이언제든찾아와쉬었다갈수있는다목적재실이다. 밀성박씨전국청년회·여성회선조유적지순례 가져 밀성박씨전국청년회와여성회원120명이 참석한 선조유적지순례단이 전주첨모재를찾아기념촬영을하고있다. 행산공파전주종중의첨모재와사문진사공파군산옥구종중의송은재찾아 숭조단을찾아참배하고있다. 찬우 회장(左)과 찬용 고문(中)이 순구 청년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 고있다. 송은재를찾아순구회장이 상선고문(左)에게송은재전경사진액자를전 달하고있다. 뷺국운이 불행해서 오랑캐들이 서울을 침략한 것이라. 대가(大駕 : 임금의 수 레)가 고성(孤城 : 남한산성)에 이동을 해서 임시로 있을세 적병(賊兵)들에 포 위되었으니 도로(道路)가 막히고 임금 님 명령을 전달할 수 없으니 죽고 사는 시기가 호흡(呼吸)을 다투는지라. 이런 말을 하게되니 오장(五臟)이 타는 듯 하 도다. 임금이 욕(辱)을 당하게 되면 신 하(臣下)가 대신 죽는 것은 고금에 공통 된 의리라븣. 이하 생략뷻 1636년 병자호 란에 의병을 일으키며 돌린 격문으로 선 생 의 충 절 을 엿 볼 수 있 는 대 목 으 로 인 조개옥에 참여하여 정사원종공신 1등에 녹훈되고 이괄의 난을 평정하여 진무원 종공신 2등에 오른 무은공 박세중 선생 의 부조묘 제향이 지난 6일(음 3.21) 전 북 남원시 대강면 풍산리 곡촌마을의 풍 향사에서 상섭 좌상공파대종회 총무이 사의 집례로 용식,학석,윤근 순으로 각 각 헌작하고 순옥 무은공종중 前회장으 로독축으로봉행되었다. 이날 제례는 비가 오는 가운데 거행되 었으며,제례후에는정기총회를개최하 고 수입 및 지출 결산과 추진 중인 좌상 공파대동보 발간에 따른교정 작업이 이 루어졌다. 무은공 종중의 순정 회장은 회의에 앞 서 우중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어 감 사하다고 말하고 더많은 후손들이 참여 하 여 종 중 의 활 성 화 에 기 여 할 수 있 도 록협조를당부하였다. 무은공 박세중 선생은 선조 23년(乙 未 1595년) 휘 검종(儉宗-贈職 戶曹參 判)과 김해김씨의 장남으로 남원부 갈 치방 황죽리(현 남원리 월락동)에서 출 생 하 여 2 3 세 에 무 과 에 급 제 하 고 주 요 관 직을 걸쳐 인조 13년(1635년)乙亥年 12 월 25일 가선대부 행 호분위부사맹 겸 내금위장을 역임하였다.인조 14년(1636 년) 丙子年 병자호란시 왕명을 받아 승 지 최온과 같이호남에서 의병을 일으켜 상경하니 주화파(主和派)들의 건의로 강화(講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 하며 시를 짓기를 뷺偸生非是 男兒事(투 생비시 남아사-억지로살고자하는 것이 사내가 할 일이 아니다) 愧恨不從 三學 士(괴한부종 삼학사-삼학사를 따라죽 지 아니함이 부끄럽구나)뷻라는 시를 남 기고 고향(故鄕)으로 돌아와서 호를 무 은 (霧 隱 )이 라 하 고 은 사 (隱 士 ) 로 처 세 하시었다. 무은공박세중선생부조묘제향봉향 무은공 부조묘 풍향사 제향이 지난 6일 오전 11시 봉행된 가운데 참례한 제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제향은본손과 방계후손등이 참석선조의높은충절을기렸다. 진무원종공신2등,정사원종공신1등병자호란에의병을일으킨선조의충절기려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