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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술(1869~1952) 상해임정을 도운 인물. 자는 광국 호는 포석 본관은 도강 본면 오공리 신배에서 태어나 살았던 분이다. 어려서부터 단식으로 항일 순절한 춘우정 김영상 문하에서 유학을 배워 애국애족 정신을 체득했던 바 을사조약으로 주권을 상실하는 위기에 처해서는 최익현이 칠보 무성서원에서 일으킨 의병에 참여 할약하였다. 3.1운동 직후 상해에 임시정부가 수립됨에 윤철등과 비밀결사(결사의 명칭은 당시 신문지상에 노동회 혹은 구국단. 대동단으로 보도됨)를 조직 사회운동을 시작한 한편 임정을 후원하기 위한 자금모집을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옥고를 치르기에 이르렀다. 당시 선생은 독립운동자금으로 오천원을 모금하여 상해임시정부에 보냈다. 1921년 12월에 일어난 사건이다. 1990년 항일구국의 대열에서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으로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