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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면은 전라남도 함평(咸平) 출신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이에 반대하여 거의하였다. 처음에 그는 기삼연(奇參衍) 의진에 입대하여 활약하였고, 후에 김태원(金泰元) 의병장 휘하에서 의병으로 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활약하였다. 그 중에서 나주(羅州) 영산포(榮山浦) 전투와 광산군(光山郡) 본량면(本良面) 어등산(魚登山) 전투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1908년 초 의병장 기삼연과 김태원이 전사하자 나머지 의병을 규합하여 재정비하고 계속하여 재기할 것을 도모하던 중 적군의 습격을 받아 체포되었다. 1908년 2월 11일 나주 거평방(居平坊)의 산기슭에서 적에게 살해당하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