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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金朱烈) 열사는 4.19 민주혁명을 꽃피어 낸 민주의 화신이시다. 독재의 아성 이승만 정권의 타도를 외친 1960.3.15일 마산의 거의 시위에서 민주화를 외치다가 산화한 주검이 4.11일 마산 중앙부두에 떠올라 마산 2차 민주화 시위를 촉발시켰고, 이 불길이 마침내 4.19혁명을 완성해 낸 것이다. 4.11일 주검의 부활이 없었다면 3.15는 빛날 수 없었고 4.19혁명 또한 없었다. 따라서 김주열 열사는 이 땅에 최초로 민주화 혁명을 이룩해 낸 민주의 화신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