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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4월30일 월요일 6 (제136호) 관향조 소식 삼강(三綱)은 어버이와 자식, 임금과 신하, 남편과 아내 사이에 지켜야 할 도 리를 말한다.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이를 지키기란쉬운일이아니다. 저마다 자기의 행실을 뒤로하고 남 탓 하는 세상에 삼강(三綱)이란 단어가 사 라진지 오래되었다는 것이다.열전을 보 면 수 많은 효자 효부 열녀의 아름다운 이야기가전해진다. 이는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전해진 것 으로 현대사회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 분도 있으나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효행 과 선 행 자 를 선 정 6 0 년 째 시 상 을 이 어 온 보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18일 효 부상을 수상한 정복득 여사의 열행(烈 行)은사회에귀감이되고있다. 정복득 여사는 1931년 오천정씨 가문 에서 태어나 인근에서 효녀로 칭송을 받 았으며, 곱게 성장 후 밀양박씨 밀직부 원군(휘 중미) 후(后) 홍래에게 20세의 어린나이로 시집와 시조모와 시부모를 모시는효부라소문이자자하였다. 그러나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갑작 스런 남편과의 사별은 한 점 혈육 없는 청상으로 시부모와 시조모 등 대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실질적인 가장으로 봉양 을 위해 농사일을 도맡아하면서 양잠과 가축사육 등 남자들도 어려운 일들을 해 가며정성을다했다. 그리고 시조부모와 시부모가 돌아가 시자옛 관습대로 3년상을다 치르고 일 찍이 작고한 시숙과 장질의 영혼까지 3 대 8위의 제사를 정성스럽게 봉행하고 평소 후덕한 심성으로 어려운 이웃을 그 냥 넘기지 않고 내일처럼 보살피고 함께 지내고 일가친척에도 인정을 베풀어 칭 송이자자하다. 5촌 조카 주섭을 식당 허드렛일을 해 가며 뒷바라지 공부시켜 양자로 입양하 여 후사를 잇고 양자로 입양한 주섭은 양어머니에 보답이라도 하듯 훌륭하게 성장하여 현재 경주시 공무원으로 가문 을 빛 내 고 있 다 . 이에 문중(종부시정 국파공,휘 찬조) 에서는 지난 2014년 열녀(烈女)로 포상 (褒賞)하기에 이르렀고 보화상(補化 賞) 수상과 함께 집안은 물론 지역사회 에서도 정 여사의 효행을 널리 알리기 위한사업이추진되고있다. 보화상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사업을 일구었으나 무리한 확장과 동업자의 사 기로 죽음을 결심하고 부산 영도다리에 서 자살 직전 돈 때문에 죽을 것이 아니 라 죽도록 돈 벌어서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도록 돈을 써야 겠다는 결심으로 성공을 이룬 故 조용호 선생이 대구 경 북 지역 효행사업을 위해 1956년 재정한 상으로 연륜 만큼이나 권위 있는 상(賞) 이기도하다. 효부정복득(鄭福得)여사제61회보화상 수상 뱚孝烈婦列傳 지난 4월18일대구남구재단법인보화원회관에서보화상효행부문을수상한 효부 정복득여사가가족들로부터축하를받고있 다. 뷺어려운살림에지극한효성으로시어른공경하고 뱛식당허드렛일로양자훌륭히키워븣시조모와시부모 뱛남 편 시 숙 장 질 등 3대 8위 제 사 봉 사 뷻 진주성전투에 참여하여 순절한 박몽 열장군을 추모하기위한 숭모제향이 지 난 6일 위패와 영정이 봉안된 충북 영동 군 심천면 약목리 충열사(忠烈祠)에서 지역유림주관으로 난계국악단의 장엄 한 제례악과 허재순 집례관의 창홀에 따 라 박세복 군수가 초헌관으로 헌작하고 이어김상문영동경찰서장,배광식영동 문화원장이 차례대로 아헌과 종헌으로 각각헌작으로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례는 먼저 박몽열 장군 신위전 에 분 향 과 헌 작 에 이 어 별 도 모 셔 진 무 명열사 신위전에 헌작하는 순 진행되었 다. 장군의 충렬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 년 건립된 충열사는 1999년 황간유림인 들의 서명운동과 함께 각계 여로에 청원 서를 보내고 사당건립을 본격적으로 추 진하고자 충청북도 및 중앙부처, 당시 지역국회의원에게 수차례 건의하였으 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 지난 2014년 4월 민선 6기 박세복 군수 취임 후 종친회장 을 비롯한 5인의 면담과 9월 영동군과 의회에 21건의 관련자료를 첨부한 건립 계획서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 지난해 1월 사업비 책정이 확정되어 7월 21일 기공식을 거쳐 12월 16일 6개월간 3차례 의설계변경을거쳐마무리되었다. 장군의 사후 420년이 지나 나라를 위 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희생하신 큰 뜻 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건강한 시대정신을 일깨워줄 사당건립 은 장군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일이기도 하였다. 박몽열 장군은 1555년 영동 심천 초강 에서 태어났으며 숙부인읍청 박사종 문 하에서 삼종(三從)형제들과 함께 소년 시절부터공부하였다. 임진년 늦은 나인인 38세에 무과에 급 제하고 황간현의 별시위 수문장이 되었 다. 수문장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 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당시 황간현감 은 줄행랑을 쳤다. 장군은 도적들을 진 압하고 임시 황간현감을맡아 왜적과 맞 서 싸워 승전하였고 조정에서는 지례령 전투 승전 소식을 듣고 임시 황간현감이 었던 박몽열에게 황간현감 관직을 제수 하였다. 박몽열은 곧 황간현감 겸 우장 수가 되어 민관군 의병들을 이끌고 11월 부터 다시 지례령 죽령 등에서 북상하는 왜 적 의 좌 우 길 목 을 차 단 하 고 왜 적 을 격 퇴시켰다. 1593년 진주성 2차전투에 박몽열은 왜 군 과 맞 서 혈 전 을 벌 였 지 만 끝 없 이 달 려드는 수만의 왜군을 대항하기에 역부 족이었으며 결국은 진주성이 함락되기 2틀 전인 6월27일 촉석 루에서 총탄을 맞 고순국하였으며,부인문화유씨는장군 이 황간 전투에서 사로잡혔다는 기별을 듣고 8세된 영백(英伯) 5세 남백(南伯) 두 아들을 친정동생에게 맡기고 강물에 뛰어들어 자결을 함으로서 남편(男便) 을따라순사(殉死)하였다. 1881년 11월 가선대부 병조참판겸동 지의금부사 훈련원도정의 증직교지 및 충신정려와 부인 문화유씨에 대해 열부 정려가내려졌다. 임란창이의사박몽열장군추모제향봉 행 영동문화원주관븣초헌관박세복군수헌작 박몽열장군추모제향에방계후손인박세복 영동군수가초헌례를올리고있다. 충열사(忠烈祠) 제향 삼헌관, 왼쪽부터 초헌관 박세복 군수, 아헌관 김상문 경찰서장, 종헌관 백광 식문화원장順 신라만고충친박제상선생의 추모하기위한다례제가위패 가 봉안된 강원도 강릉시 저동 소재 경양사에서 강릉시 유림 주관으로 엄숙봉된 가운데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 전찬택 강 릉향교 충효교육장, 박재동 강릉박씨대종회장의 헌작하였 다. 경양사는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영해의 운계서원이 훼 철되자 강릉박씨 종원들의 헌성으로 충열공 박제상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일제 강점기인 1936 년 건립 1977년 11월 28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 되었으며 사우(祠宇)에는 조선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御製 詩)가 보존되어 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 층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양쪽에 바람을 막기 위해 널빤 지를 붙였다. 솟을대문 좌우에는 방이 1칸씩 딸려 있다으며, 내부에는숙종대왕의어제시가걸려져있다. 충열공 박재상 선생은 파진찬(婆珍飡) 물품(勿品)의 아들 로 삽량주(지금의경남양산)의간(干)으로있다가 왕의 부탁 을 받고 지략을 발휘하여 고구려에 볼모로 가 있던 왕제(王 弟) 복호(卜好)와 함께 귀국했으며, 다음에는 왜국으로 건너 가 볼모로 잡혀 있던왕자 미사흔(未斯欣)을신라로탈출시켰 다. 그러나 그 자신은 왜군에게 잡혀 기시마[木島]에 유배된 후 처형당했다.그의 부인이 그를기다리다가 망부석(望夫石) 이되었다는전설도있다. 특히왜왕의회유에“내가차라리신라의개,돼지가될지언 정 왜왕의 신하로 부귀를 누리지 않겠노라”라고 말한 것은 선 생의진정을말해준것으로지금도유명하다. 한편 이날 경양사 다례제 이후에는 단천군 사공(휘 自儉)의 제향이 강릉박씨대종회 주관으로 봉행되었다. 단천군사공은 1364년(공민왕13년)에 태어나 태조원년(1392년)에 문과에 올랐고 조선 세종 때 단천 군사(端川 郡事) 겸 안렴사(按廉 使)를 지내면서 은혜로운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주민들이 동 비(銅碑)를 세워 기념하고 의주(義州) 구암사에 배향되었으 며, 단천공 이 아들 3형제를 두면서 번성하였고 조선조에 들 어와 문과급제자 7명을 배출, 그 후손들은 강릉의 각 지역으 로 흩어져 각기 집성촌을 이루며 토호성씨로 자리 잡아 오늘 에이른다. 강릉박씨경양사다례제(茶禮祭)봉행 신라만고충신박제상선생추모 경양사전경. 경양사 다례제 후 참례한 제관이 함께 모였다. 앞줄 금관조복 입은 왼쪽 부터김철래강릉시부시장, 전찬택강릉향교 충효교육장, 박재동강릉박 씨대종회장. 고려 말-조선 초에 왜구 정벌에 활약 하여 이조참판과 도총부부총관(都摠府 副摠管) 등을 역임한 무신 박성양(朴成 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 한 춘향(春享)이 지난 15일(음2월30일 丁丑) 경북 의성군 명곡서원길 12 소재 명곡서원 경덕사(景德祠)에서 김주수 의성군수, 박종구 가음면장 등 지역 단 체장과 유림 등 7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경상북도 유림주관으로 봉행된 이날 제례는 유학자 허광열 선생의 집례로 권 세목 의성향교 전교, 신청길 유도회장, 구호대 유학자 순으로 헌작하고 최창순 유학자의 독축으로 이어진 가운데 이번 향사는 의성군 문화유산지정후 첫 제향 으로 의성군에서 제수구입비 및 향사비 가보조되어뜻깊은행사가되었다. 명곡서원은 함양박씨 박성양(朴成 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 역민의 교육과 후진양성을 위해 순조 18 년(1818)에 창건되어 철종 2년(1851)에 사액되었고, 고종 5년(186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고 그 뒤 1905년 명곡서당으로 후학양성기관으로 운영 되다 1975년 명곡서당을 명곡서원으로 복원하여 지금에 이른다. 그러나 강당 등이 퇴락되어 지난2015년 군비와 도비 등 4억여원을 확보하여 대대적인 보수 를 하였고, 2017년 8월 1일자로 의성군 문화유산제37호로지정되었다. 서원의 배치븡건물 구성은 현존 조선 후기 서원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강학공 간과 제향공간을 양분해 전학후묘형(前 學後廟型)을 취한 점이 특이하다. 건물 의 개별적 건축적 특성은 근븡현대적 성 향을보인다. /자료제공박해율종중총무이사 경북의성명곡서원(경덕사)춘향봉행 경북지역유림향사븣의성군문화유산제37호로지정의성군향사지원비보조뜻깊은행 사되어 밀성박씨 좌상 공파대종회(회장 화석)는 지난 달 2 5일 전북 춘창군 순창읍 문화의집 2층 회의실에서 2 018년 정기총회를 갖고 2017년 결산 및 2018년 사업계 획과 예산안을 상 정처리하고 임원개선에 있어 신임 회장 에 영배(전남 순천), 감사 성호(전북 순 창), 운식(경북 안동) 현종을 각각 추대 하였다. 이날 회의는 전국에서 70여명의 성손 들이 참례한 가운데 상섭 총무는 종무 및 족보편찬 등 경과보고에서 일가분들 의 수단제출 방식이 상식에 크게 어긋난 종원과 비협조 등으로 수단 접수율이 저 조하지만 마냥 기다리고 찾아다닐 수 없 어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교 정을 실시한다고 말하고 교정 작업에는 적극 협조하여 빠른 시일 내에 편찬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당부하 고, 2018 서석단 시향은 음력 3월20일이 토요일인 만큼 정일에 봉행키로 하였음 을보고했다. 지난 2012년 3월 취임하여 연임을 거 쳐 6년여 임기동안 종원들이 화합과 족 보편찬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화석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4년 부터 추진중인 족보편찬작업에 많은 후 손들이원망이많은것으로안다고말하 고 그러나 한명이라도 더 많은 종원들을 등재하기 위해 집행부에서는 나름 동분 서주하고 있으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 아 늦어진다고 말하고 그동안 임기동안 성원해준 일가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고말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영배 회장은 고 직당공 후손으로 국악협회 순천지회장 등 사회단체를 이끌어 온 풍부한 경륜 을 갖고 있으며, 수락인사를 통해서는 부족점이 많으나 선배 종원들의 자문을 구하며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강한 자신 감을 보였다. 성호 감사는 전남도청에 서 정년퇴직 후 정당과 사회단체를 이 끌어왔다. 운식 감사는 철도공무원으로 퇴직 후 좌상공 후 주부공종중 회장 등 종사경험이 풍부해 이날 선임된 감사 두분 모두 대종회 발전을 위해 미력하 나마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수락인사에 갈음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회장단의 임기는 오 는 5월 5일(음 3.20)이며, 화석 회장은 퇴임 후에도 족보편찬위원장직은 계속 유지된다. 밀성박씨좌상공파2018정기총회성료 신임회장영배현종추대븣족보발간교정작업들어가븣서석단시향5월5일(음3.20)봉행 박화석회장 박영배회장이 수락인 사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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