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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한다. 아, 公(공)이 六十平生祖國光復(유십평생조국광복)과 建國(건국)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정부에서는 西紀一千九百十九年乙卯八月十五日(서기일천구백십구년을묘 팔월십오일) 건국포장을 追敍(추서)하였다. 公(공)의 長子承禹(장자승우)는 義兵將(의병장) 으로 殉國(순국)하여 건국훈장독립장이 追敍(추서)되고, 女婿羅氏(여서라씨)도 지평의병에 동참하였다. 長孫基榮(장손기영)은 의병투쟁으로 건국훈장이 追敍(추서)되었다. 이처럼 조국과 민족이 外患(외환)을 당하여 三代(삼대)가 捨生取義(사생취의)하여 자발적으로 구 국대열에 나서서 忠誠(충성)을 다한 예는 매우 드문 일이다. 어찌 후세(후세)가 추모하고 그 護國精神(호국정신)을 기리고 본받지 않을 수 있으랴. 西紀二天七年丁亥季春(서기이 천칠년정해계춘)에 양동면 석곡리 山七十(산칠십)번지에 造成(조성)한 양평군의병묘역 艮 坐(간좌)에 三合移葬(삼합이장)하고 石物(석물)을 갖추고 竪碑(수비)함에 安相福(안상복) 회장이 碑文(비문)을 청하니 不侫(불영)이 삼가 銘(명)한다. 文成公精氣(문성공정기)받고 楊東(양동)에 태어나니, 天稟(천품)은 고결(고결)하고 절조 (절조)는 대쪽 같네. 斥邪(척사)로 굳어진 마음 금석같이 굳세어라. 倭敵(왜적)은 몰려오 고 走狗(주구)들 날뛰던 날, 主君(주군)은 힘을 잃고 백성이 통곡하매, 을미년 지평의병 의 선도자로 나섰네. 生死(생사)를 초월하여 三代(삼대)가 애국애족, 救國(구국)에 바친 忠節(충절)창공에 드높아라. 태양과 짝이 되어서 길이길이 빛나리. 檀紀四千三百四十年丁亥季春(단기사천삼백사십년정해계춘) 경원대학교 교수 철학박사 結成(결성) 張三鉉(장삼현) 謹撰(근찬) 楊平郡(양평군). 양평의병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 謹竪(근수) <사진 자료> <안종응 묘(양평의병묘역)> <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