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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은 1905년 충남 공주에서 이봉주 전도사님의 1남3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공주영명중학교를 졸업하신 후 논산에서 교편생활을 하시며 학생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시키셨고 교회에서는 청년회장으로 충성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수차 옥고를 치루셨으나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동아일보 논산지국을 경영하면서 신앙과 독립 투지를 굽히지 않으셨다. 장항으로 이주하여 장항교회에 출석하면서 기독학생면려회를 조직하여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우리셨고 일제 말기까지 교회 안에 민족학교를 개설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해방 후 국민촉성회 및 대동청년회 단장을 역임하면서 새나라 건설을 위해 힘쓰셨고 1947년 초대장로로 임직 받으셨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공산군의 남침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았을때에도 공산주의 사상을 배격하고 우익활동을 하시다가 체포되어 대전형무소에 수감되었는데 9.28수복으로 전세가 불리해진 공산군이 퇴각하면서 학살하여 46세의 젊은 나이로 장렬하게 순교하셨다. 이에 장로님의 독실한 기독교신앙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자손만대에 길이 보존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운다. 건립일 : 2009년 12월 일 / 담임목사 : 윤여생 / 원로장로 : 류기천 강대근 고인원 / 장로 : 이인환 빈승렬 문대환 임윤택 김관수 유충일 한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