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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유준근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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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하고 16개월 유수하였다. 선생은 일인이 시행하는 창씨개명 신사참배에도 불응하고 보령군 웅천면 수부리 자택에서 기미 9월 28일에 옹용히 서거하시니 춘추 69라. 묘소는 구룡리 예전산 11번지 선영하 축좌이요. 배위 경주김씨 부합조하다. 자는 홍균이니 문장으로 유명하고 손은 용학이니 이학에 밝고 증손은 영창이니 학사이다. 선생이 모진 악형에도 백절불굴의 투지는 과연 우국절사라 아니할 수 없다. 선생의 시문이 10여권이요. 명유와 서한 왕복이 100여장이요. 의암의 계지록과 희당의 아호기와 윤판서 석촌 용구의 액자문과 족손 창균의 사실기가 있다. 광복 후 무자 9월에 충남지사 이영진이 대천읍에서 백추강 낙관과 김지산 복한과 류우록 준근과 같이 모시고 추모제를 거행하는데 경향 관민회합이 3천여인이며 무술 7월에 이승만 대통령이 대전시에 추모제를 거행하고 신해 5월에 군수 이원양의 주선으로 대천읍에 충의탑을 건립하고 계축 10월에 장충단의 파리장서 각명비가 있고 계해 8월에 전두환 대통령 포창장을 수하였으며 갑자 10월에 광복회 주선으로 정부특혜을 얻어 선생 묘정에 기적비를 세운다. 단군기원 4318년 을축 7월 일 밀양 박성철 근기 경주 김수열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