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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 최인규는 1881년 11월 5일 북평읍 송정리에서 태어나 1921년부터 북평교회에 출석하여 믿음 생활을 하던 중 1933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샘실마을로 이사하여 전 재산을 천곡교회에 헌납하고 온 힘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며 충성할 때 일제로부터 신사참배, 동방요배 및 창씨개명, 황국신민서사 등을 강요 당하니 이에 항거하다 1940년 5월 소위 불경죄로 검속되어 갖은 수모와 고문을 당하시며 삼척, 강릉 경찰서를 거쳐 이듬해 10월 함흥재판소에서 징역 2년을 언도 받아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시던 중 1942년 12월 16일 14시에 향년 6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향천하심에 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이 기념비를 세웁니다. 주후 1982년 6월 일 기독교 대한감리회 천곡교회 성도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