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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세운동 유적비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이 강한 양양은 3.1만세도 맹렬하여 기삼인이 피살되고 출혈도 컸다. 1919년 4월 9일 현북에서 천여인이 기사문 왜경주재소로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니 기세충천하였다. 왜경병은 무자비하게도 발포하니 전원거 임병익 홍필삼 고대선 김석희 이학봉 황응상 문종상 진원팔은 총탄에 산화하고 20여인은 총상하니 시일야 방성통곡하다. 또 14인은 실형에 많은 양민도 태형에 신고했다. 그 후 기사문 고개를 만세고개로 호칭함은 영령을 추앙함이로다. 이 사실은 독립사에 소연히 빛나고 그 거룩한 정신은 만대에 전승하여 민족의 등불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