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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필규 애국지사는 호는 반암이요. 성적은 밀양손씨로 성열공의 삼남으로 1870년 7월 20일 논산군 은진면 남산리에서 탄생하셨다. 약관 25세로 초산 포접주로 논산에서 기포하시고 35세때 독립기초를 굳히는 진보회 운동에 참가하셨으며 당시 천도교 종법사로 3.1운동에 참여하시어 논산, 대전, 공주, 부여, 이리, 옥구, 군산 등지에서 교인들과 더불어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제작 배포하고 동년 3월 12일 논산에서 동지와 모의 독립선언문 살포와 독립만세를 고창 시위흘 하여 자주독립과 항일투쟁을 전개하시다. 체포되어 징역 3년 수형의 옥고를 치르셨다. 1938년 무인년 춘암 박인호 선생의 밀령에 따라 멸왜기도를 봉행하시다. 왜경에 체포되어 가혹한 고문과 옥고를 치르심은 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나리라. 여생을 조국광복을 위하여 헌신하시다 1941년 8월 16일 71세의 일기로 서거하시다. 그 공적으로 1977년 8월 15일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니 이 거룩하신 지사의 애국충절을 후세에 기리 보전하기 위하여 군민의 뜻을 모아 공적을 추려 이 비에 새겨 세웁니다. 1983년 4월 일 논산군수 조기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