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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지사는 신서구학이나 소행자 충신이요 소석자 명절 고로 일단국가유난 칙명 여 초개시하고 갈충 구국하나니 오직 파평윤공 휘 태병이요 창송은 기호야니 오동망족이며 서윤공 휘 흡의 11대손으로 고종 기축년에 노성면 남산리 제에서 출생하시다. 상모가 준수하고 재지 출중하야 1907년 정말에 경복 조국을 한탄하고 인리거 백남식 공 외 수삼 동지와 더불어 무술 연마에 열중하는 한편 구루 호응하여 동지 규합에 분주 율몰하니 본래 육기 토벌자 비과일이면 불능야요. 비중다면 불능대적고야라. 이때 연세 약관 19니 기 지용의 숙취함을 문자 개위지러라. 이윽고 천운이 불능 영보오동하야 사지경당 경술국치하니 시하천붕지기지대변야아. 소호 일월이 부족 위명이요. 외호천지가 부족위용이로다. 의여는 처처봉기하고 사면이 노도 함성하니 강산도 이에 수화 명동하도다. 그러나 혁혜 침착한 공은 도분이 불능 성사어 광복하고 백일이 불능대적 어일총하니 불여 순절이라 하고, 의사할 것을 심사 고저하니 동지 제공이 저지 왈 조국 광복의 거대 과업을 오불진취이 성취칙유수위지오. 불여 자강자립하야 이도 후일 멸왜지계라 한대 강연 함분하고 제공으로부터 양구지책을 모의 중 적기시하야 백남식 공이 상해임시정부군에 입대차 출국하니 동병상련 지제에 재약이적강이라 어찌 참담하고 고독하지 않으리오. 하자연명하며 하자 보신호아. 기소 현우는 해시용저리요. 때로는 위협하며 때로는 유설하며 때로는 고발을 당하여 왜헌왜경에게 위피소축하야 야섭 수륙자 비일비재하니 가위와신여임석이로다. 여기서 우리가 통감할 것은 행기당행지사이었마는 여행기비의하야 1.1도 행하니 자주독립 없는 백성의 지원 극통함이 여사함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또 명심할지어다. 1919년 기미 춘에는 대동단에 가입하여 독립선언문 기타 기밀문 선포에 앞장 스셨고 동년 추에 대한건국단을 조직하여 기창문을 충남북 전남북 일대에 배포하였으며 1920년 군자금 모금 중 충북에 피체되니 당시 동지 전우를 투거하면 백남식, 이상설, 김세용, 윤상기, 조병채, 임종구, 강중견, 신현창, 김영진, 이중기 제공이며 모금 액수는 자그마치 34만원에 달하였으니 지금 화폐로 환산하면 무려 56억원이라 족히 임시정부 경상비의 일익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5년형에 독형을 치르고 출감하니 37세라. 오호 위재라. 사생 존망을 초개시하고 일념 부국에 름연종사하니 혁혁한 민족정신이여 해천추월이로다. 백이군자는 경식우차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