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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비 건립내역 6.25사변 당시 대구 근교까지 후퇴할 즈음 UN군의 참전으로 역전하여 우리 고장은 100여일만에 수복이 되었고, 그간 공비들과 내통하던 자들은 가야곡면 중산리(현 양촌면 중산리)와 구자곡면 삼전리(현 가야곡면 삼전리) 산속으로 잠입하여 공비들과 합세하여 밤이면 내려와 양민을 괴롭히며, 약탈 등 만행을 자행하므로 이 지역 젊은이들은 자원하여 전투경찰과 국군을 도와 까치봉을 시작으로 대둔산 공비소탕전까지 빠짐없이 참전하며 많은 공헌을 하였다. 이에 당시 면장이엇던 애국지사 서승욱을 비롯하여 억울하게 학살당한 민간인과 공비소탕전에서 산화한 대원들의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이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2대 민선 면장인 조필용은 1957.4.5일 가야곡지서 정문 옆에 충혼비를 세웠으며 그 후 단두리재 입구 노변으로 1차 이전하게 되었고, 이 고장 유지 신세영이 단두리재 정상 임야 600평을 매입 기증하여 2차로 단두리재 입구에서 정상으로 이전하여 보존해 왔다.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충혼비의 내용이 잘 보이지 않아, 2008년 월에 가야곡면사무소 내에 새로이 충혼비를 건립하여, 서승욱 외 83위의 호국영령의 큰 뜻을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2008년 월 일 가야곡 충혼비 추진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