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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60 발터 대리점 탐방기 에디터 | 조아라 | 사진 | 김종한 달라진 시장, 믿을만한 동반자가 필요하 다! 한 우물을 파기 힘든 세상에서 50년, 거의 반 세기 가까이 공구 업계와 함께해 온 강영진 대표. 부산에서 태어나 일생을 부산 토박이 로 살아온 그는 누구보다 부산 공구 업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처음 이쪽 일을 시작했을 때는 절삭 분야가 지금처럼 발전되지 않았습니다. 한 25년 전 부터 서서히 발전하면서 지금에 이르렀죠.” 강 대표는 다양한 공구를 유통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일명 ‘공구상’이라고 불릴 만큼 종 합적인 공구를 다뤘던 강 대표는 개별 공구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나름대로 지식의 폭 을 넓혀갔다. 하나, 둘씩 그만의 노하우가 쌓 이면서 강 대표는 ‘절삭 공구’에 집중하겠다 고 결단을 내렸다. 어려운 분야에 도전하겠다 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흔히들 절삭 분야에 집중해 대리점을 꾸리는 게 쉽지 않다 고 말한다. 유통해야 하는 공구의 양도 많고, 재고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부사 기질의 강 대표는 과감히 절삭 분야에만 집 중했다. Gold 대리점의 비밀 “절삭 분야는 영원히 다 못 배우고 간다고 생 각합니다. 소재도 다양하고, 제품도 그에 맞 춰서 매번 새로워져서 현실에 안주하면 절대 안되는 분야입니다.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공 부해야 정체되지 않고 앞서갈 수 있습니다.” 강 대표의 열정은 ㈜영진파워툴을 Gold 대 리점으로 성장시켰다. 한국발터와 인연을 맺 은 지 약 8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시간 안에 Gold 대리점으로의 성장할 수 있던 것 은 그만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발터 제품은 전체적으로 제품 군이 다양하 고, 국산 공구와도 분명한 차별점이 있습니 다. 하지만 이상하게 부산에는 발터의 인지도 가 낮았습니다. 저는 발터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카탈로그를 통해 발터 제품의 우수성을 먼저 알아봤던 강 대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발터를 알렸다. 적절한 솔루션 제공을 위해 가지고 있는 공 구를 모두 테스트해보면서 데이터를 쌓았다. 주력으로 삼는 제품뿐 아니라 유사한 타사 제품의 장단점까지 전부 파악해 현장에 필요 한 솔루션을 적절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 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직접 문제를 해결한 경 험도 적지 않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구에 많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정작 난삭 문제를 해 결하지 못한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한 경 우도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강영진 대표 의 경험과 발터 제품에 대한 높은 이 해도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 “난삭 문제를 해결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 을 때만큼 보람된 순간이 없습니다. 현장 작 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가 대리점과 현장의 신뢰를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강 대표는 발터 제품의 강점으로 난삭재에 강한 점을 꼽는다. 발터의 WSM, WSP 종류 들은 성능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자신 있 게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강영진 대표 는 “발터는 소비자가 찾아오길 기다리기 보 다 소비자에게 먼저 소개해줘야 하는 제품” 이라고 말한다. 공구 ‘인생에 있어서 신뢰보다 더 신비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사람을 믿고 행동한다는 것. 꾸준한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영진파워툴 강영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진파워툴 강영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