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page

발행인 칼럼 2년마다 다가오는 SIMTOS.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생산, 제조 전시회입니다. 축구장 12개 크기의 공간에서 천여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는 등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좋은 제품과 놀라운 기술들을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기도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지금. 어쩌면 우리 제조인은 4차 산업혁명이 흘러가는 모습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우려는 다름 아닌 제조가 등한시되는 혁명이죠. 희망스러운 일은 이번 SIMTOS 2018에서 제조 관점의 4차 산업혁명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이 바로 그것입니다. SIMTOS를 ‘제조업의 미래’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SIMTOS가 기대되는 진짜 이유는 그곳이 바로 우리 제조인들의 ‘만남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함께하는 우리 제조인들이 이렇게 모일 자리가 어디 다른 곳에 있을까요? 제품도 좋고 기술도 좋지만, 맥주나 한잔하면서 서로 만날 수 있는 SIMTOS는 제조인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저도 SIMTOS 2018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미래이자 축제인 그 현장에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IMTOS는 우리의 미래다 2018년 4월 3 H a l l 03C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