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 항일독립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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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박상건 唐津文化院 을하여한때주재소를폐쇄하고그곳의일본거류민도경찰과함께서산읍으로피난하였 다.그러나그 밖의여러곳에서는밤에산상에서봉화시위를벌였는데,이것은곧충청도만세운동의특 색이라고할 수있다. 충남만세운동에서일제와충돌한것은40개소나되었다. 그리고군중이습격또는파괴한일제관서1,헌병대4,군청또는면사무소4,기타1개소 로도합10개 소였다.한편일병의출동지역은19개소,발포지역은27개소였다. 충청남도(忠淸南道)에서3․1운동당시가장격렬하였으며많은희생자를내었던시위는 천원군(天原郡)병천면(川面)의아우내장터에서의시위와당진군대호지면,정미면천의리에서의시 위,청양군정 산면(定山面)의시위와예산군고덕면(古德面)의시위,그리고대전인동(仁洞)의만세시위였 다. 아우내장터에서의만세시위에는이화학당(梨花學堂)의류관순이주축이된시위로서그녀 의가친(家親)을비롯한많은사람이희생되었으며,대호지면의시위는이인정(李寅正),송재만(宋在萬 ),남주원(南柱元)중심면민봉기로정미면천의리까지비화하여무력시위로변해갔었고,정산면의시 위는유인(儒人),권흥규(權興圭)의시구(屍軀)를운반하는과정에서잔인무도하게발포하여많은인명이 피해를입었 다.그리고고덕면(古德面)의시위에서는농민들이극렬한시위를하며초부(樵夫)인한수 (印漢洙)가희 생이되는등피해가컸고,대전인동(仁洞)의시위때는나무꾼들이작대기로왜헌병과격 돌하며마치 시가전(市街戰)을방불케하는격렬한시위로자주독립(自主獨立)을외쳤었다. 격렬한시위로여러곳에서많은희생자가속출함에따라충청남도방방곡곡에서는도민 들이일제(日帝)에항거하기위하여밤마다산에서봉화시위를하였으므로3월10일부터4월20일까지 는밤마다모 든산이횃불로뒤덮이게되었다.중앙(中央)의3․1만세운동은충청남도에서거도적으로받 아들이게되 어그양상(樣相)이전체적으로가장저항이심했었다. 또한3․1운동에가세한백성들을일제에서검색을함에젊은이들과애국지사(愛國志士)들 은독립운동 을하기위해만주,중국으로떠났으며3․1운동이일어난후에많은애국청년들이고향 을떠나조국 광복(祖國光復)의대열에참여하였다. 3․1운동때우리고장인사(人士)로서독립운동에참여했던애국지가몇분들을열거하여 보면다음과 같다. 3․1운동의민족적의거에충청남도지방에서는160여회의시위가있었고연인원120,850여 명이참가하 였으며시위로인한사망자가180명,부상자1,346명,피검자5,220명에이르렀다.그리고류 관순과같은 17세의처녀가만세시위에주동이되어활약하고왜적(倭敵)에게피검되어순사(殉死)함으 로서민족적 흥분을더욱북돋우기도했다.그후독립운동에있어서청산리(靑山里)싸움을대승리를이 끌은독립군 의사령(司令)은충남홍성출신의김좌진(金佐鎭)장군과천원(天原)출신의이범석(李範奭) 장군이었다. 천원출신의이동령(李東寧)은상해임시정부의주석(主席)을지내며독립운동에투신하였으 며상해홍 구공원(虹口公園)에서폭탄을던지고일제에의해서순사(殉死)한윤봉길(尹奉吉)의사는충 남예산출신 이다. 그리고,삼일운동민족대표33인중한용운(韓龍雲)은홍성출신이며이종일(李鍾一)은서산 원북면(遠北面)에서출생한독립투사였다. 5.3.1운동의세계적인민족운동승화 3․1운동의역사적의의는비단민족사적의의에한정되어끝나지않고,또한세계사적의 의가크다는 사실을새로이인식하여주목할필요가있다고본다. 첫째,세계사에서볼때,한국민족의3․1운동은제1차세계대전종전직후승전제국주 의국가들의 지배하에있던식민지반식민지약소민족이분발하여적극적독립운동을일으키는계기를 열어주었다. 3․1운동이전까지의상황을보면,제1차세계대전패전국의식민지약소민족들은제1차 세계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