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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박상건 唐津文化院 3.3.1운동의전개 1919년3월1일나라를빼앗긴지10년이된이날민족대표33인의이름으로조선의독립을 중외에선 포하였다. 이날예정대로오후2시조선의태화관에서열린독립선언식에서는간단한식순이끝난뒤 민족대표들 은축배를드는한편총독부에전화로독립선언식을거행하고있다고사실을통고하였다. 이때즉각출동한일본헌병과경찰은민족대표들을체포하여자동차로경무총감부에연 행하였다.이 행렬은시위군중의물결에휩싸여오후5시반에야도착하였다. 같은오후2시파고다공원에서는학생을주측으로하는군중2만여명이모여대표학생이독 립선언서낭 독이있은뒤일제히대한독립만세를우렁차게외치면서시위행진에돌입하였다.이때 경성고등보 통학교학생대표에는당진읍내리박쾌인(朴快仁)과순성성북리강선필(姜善弼)이주도했 기에후에옥 고를치르기로하였다. 대략6개대열로나누어도심부를휩쓸었는데때마침3월3일고종황제의인산을앞두고 경향각지에서 모여든군중이시위대열에뛰어들어인파는삽시간에수십만명으로불어났다. 석양무렵부터는시위가교외로번저곳에따라서는이날밤11시경까지만세소리가끊이 지않았다. 이날시위에는왜군3개중대가동원되어시위군중을총칼로해산시키면서민족대표외에도시위주동자 130여명을검거했다. 그러나시위군중은선언서에명시한대로비폭력원칙이관철되어왜경의탄압하에서도 폭력투쟁은 단한건도발생하지않았다. 3월2일에는황해도의황주와겸이포로이어져전국각지각도에서차례로궐기하였으며 3월21일제 주도에서까지궐기하여3천리강산방방곡곡에서독립만세의함성은꼬리를물고우렁차게 진동하였다. 이3․1운동은약60여일간을계속하여4월말이지나가서야일단락되었는데이때전국212개시․군 에서약1,500여회나궐기하였고이에참가자는200여만명으로추산되었으며놈들에의한 피검자는4만 여명이나되었다. 그리고당시왜경의통계로발표한사망자만도,7,509명,또부상자는15,961명이라하였으 니실제에있 어서는그몇배나되었으며건물피해는교회가47개동,학교2개동,민가는715동이소각또 는파괴되었 다. 한편독립선언과만세시위는요원의불길처럼국외에까지번져나갔다.일본의각지방과남 북만주의전 지역그리고노령의연해주와화태등지에이르기까지현지관헌들의제지를무릅쓰고만세 시위가감행 되었으며멀리미주동포들도필라델피아를위시하여여러곳에서독립선언식을거행하였다. 한편민중과의충돌로인한일본관헌측의피해는사망8명(헌병6명,경찰2명),부상1 58명이었으며 기관파괴는경찰서87개소,헌병대72개소,군․면청사77개소,우편소15개소,기타273개소 였다. 4.농민들이중심이된충청남도3.1운동 충청남도의만세운동은3월3일부터4월12일까지약40일간계속되었다.충남의운동은 3월3일예산 (禮山)에서부터발생하였다.이날예산군예산리(禮山里)에사는윤칠영(尹七榮)등5인이모 여서서울의 만세시위운동에관한이야기를나누다가만세를부르기로합의하고이날밤11시반경에 가까운산위 에올라가서「대한독립만세」를부른것이시작이었다. 이예산만세운동의물결은곧도내각군으로번져나갔다. 3월7일에는부여(扶餘),10일에는논산(論山),11일에는공주(公州),12일에는대전(大田)과 아산(牙山), 13일에는연기(燕岐),14일에는천안(天安),27일에는서산(瑞山),29일에는서천(舒川),4월 4일홍성(洪 城)과당진(唐津),5일에청양(靑陽)군이만세운동에가담함으로써도내에서보령군(保寧郡) 을제외한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