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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에게 듣는 논산의 근․현대사 이야기 / 83 일대를 흘러 양촌천을 이루어 탑정 저수지에 모여 수문을 넘어오는 물 과 합류하여 논산을 지나 강경에서 금강 본류와 합류하는 큰 냇물을 말 한다. 1931년 당시 가야곡면 두월리에서 제방 작업이 시작되어 20여km에 이르는 강경 금강 본류까지 제방을 조성하고 하천을 정비하여 일제 강 점기국가적인 사업으로 대단위 토목사업을 벌였었다. 현재 가야곡면 종연 3리 북소마을 앞 논산천 제방에 1933년 준공된 교량이 있었는데 폭은 4m에 길이가 70m이고 높이가 12m 되는 다리 가 있었는데 현재의 신 교량이 놓인 후 이 다리는 1981년 철거 되었다. * 탑정저수지 건설 부적면 탑정리와 가야곡면 종연리 사이에 뚝을 쌓아 저수지를 만들 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인 1941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944년 완공 하였다.농업용 저수지로는 5․ 16 후에 대단위 토목공사를 벌여 완공한 예당저수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이다. 탑정 저수지를 막을 때 거기에 동원된 인부들은 모두가 저임금으로 반 강제적으로 동원되었다. 그 이유는 저수지를 막으면 그 수리 혜택을 받을(몽리지역)지역의 농 민들 이기 때문에 지역으로 볼 때 당시 논산군지역 중 두마, 벌곡, 양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전라북도 익산군 일부지역에서 매일 200여명씩 동원 되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상시 고용되어 있는 기술자들이 항상 100여명 이 상 있었으며 5채의 함바55)가 약 100 여 평이나 됐었으며 공사장을 멀 리서 보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55) 함바 : 공사장에 임시로 만든 식당의 일본식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