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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논산의 어제이야기 27. 애국지사 한태석(愛國志士 韓泰錫) 소재지 : 노성면 읍내리 충남 청양(靑陽) 사람이다. 1906년 민종식(閔宗植) 의진에 참여하여 항일의병활동을 폈다고 한다. 그후 1915년에 박상진(朴尙鎭)·채기중(蔡基中) 등이 주도·조직한 대한 광복회(大韓光復會)를 재정적으로 지원하였다고 한다. 1920년 미국의원단의 내한을 계기로 총독과 정무총감 등 일제고관 을 암살할 것을 계획하고 한 훈(韓焄, 실명 禹錫)·김상옥(金相玉) 등과 함께 거사를 추진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29년에는 충남지역의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군자금 모집활동을 펴던 중 일경에 피체되어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8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 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