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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논산의 어제이야기 자택의 자료실에서 자료를 살피는 김영한 선생 대전으로 오지 못하고 일단 대구까지 올 수 있었다. 대구에서 다시 대전으로 와서 대전서는 지나가는 트럭의 적재함에 타고 논산으로 왔다. 군청에 복귀 해보니 군청은 폭격을 맞아 불타고 처참한 상태로 변해 있었다. 당시 논산과 강경의 주요 건물과 시설들은 거의 폭격으로 폐허로 변 해 있었다. 군청은 우선 현재 제일 감리교회 바로 옆 언덕위에 있었던 군수 관사 (현재 전 문화원장 하기수씨 집 자리)에 임시로 사무실을 차리고 사무 를 봤으며 약간의 시일이 지난 후 군청 건물이 있던 곳에서 바로 맞은 편 길 건너의 일본인 소유였던 다카 하시(高橋)농장 사무실(*현재 아원 백화점 있는 곳이 군청 자리이고 그 건너편 제일치과, 한누리 크리닉 등 건물 자리가 다카하시 농장 사무소 가 있던 자리임)을 군청으로 개조하 여 사용하였다. 이후 1956년 논산 군청을 일제 강 점기 때 신사자리였던 논산부창초등학교 운동장 끝의 현재 취암동 ․ 부 창동 사무소 자리로 신축하여 옮겼으며 다카하시 농장 사무실 자리는 교육청이 사용하게 되었다. * 강경의 명성 - 일제 강점 말기 강경역에서 군청으로 한통의 전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