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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독립유공자 금석문 / 137 머 리 말 우리나라가 일본의 침략으로 주권을 잃었던 암울한 시기에 자주 독 립의 애국심을 발휘하여 조국의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목숨도 아끼지 않고 활동했던 독립투사들이 논산시에 많이 있었다. 이들 중에는 논산시에서 태어난 분도 있고, 논산시로 이주해서 활동 한 분도 있고, 논산시를 중심으로 활동한 분들도 있다. 그 중에서 논산 시에 묘소가 있거나, 유적비나 공적비가 있거나, 후손들이 살고 있어서 논산시에 금석문 자료를 남겨 놓은 것만을 선택하였다. 이들 독립투사의 금석문 중에는 유적비, 공적비, 묘비 등이 있다. 그 러나 논산시에 관련이 있는 많은 분들의 공적비나 유적비가 아직도 후 손이나 논산시민들에 의해 세워지지 못하고 있다. 공적이 크고 작은데 구애 받지 않고 후손이나 시민 단체에서 영향력 이 있는 분들의 비석만이 크게 드러나고 있다. 더구나 묘소가 실전되었 거나 후손이 없거나 한미하거나 공적 사항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분들 은 이 지방에서 차츰 잊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충원에 유공자가 안치될 수 있는 법령이 제정되고부터 지방에 있던 분묘를 현충원으로 이장하고 비석마져 매몰하여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독립투사들의 묘가 많이 남아 있고 유적비나 공적 비가 여기저기 세워져 있어 이를 모아 논산시 독립투사들의 금석문집 을 꾸며 보았다. 이들 금석문 자료를 찾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나섰지만 다수의 비 석들이 주민들이게 잊혀져 가고 있어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