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age

2018년2월28일 수요일 4 (제134호) 관향조 종친회 죽산박씨 ‘五忠 傳’ 국역과 함께 귀주성 전투의 영 웅 박서장군과 임 진의병장 박춘영 장군을 더해,부록 으로 죽산박씨 효 열 정려를 함께 소 개한 븮죽산박씨 七忠烈븯이 지난 2015년 초판 1500부에 이어 지난 5일 증보판이 발간되었다. ‘竹山朴氏 七忠烈’은 죽산박씨 문헌 공파 청양문중에서 1899년 소책자로 역 어져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것을 죽산박씨 청양문중의 한수(漢琇븡 사진) 현종에 의 해다시태어났다. 순 한문으로 읽기 어려운 ‘오충전’을 박형규 前 국회의원의 번역으로 국역하 여 전국 도서관과 유림단체 대학교에 배 포된 ‘竹山朴氏 七忠烈’은 국가관과 효 문화 고취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호평이 이어지고있다. 책을 펴낸 한수 현종은 국가의 위기에 분연히 일어나 국가의 기강을 바로세우 는 충(忠)과 부모를 섬기는 효(孝), 지 아비를 섬기고 정조를 지키려한 열(烈) 을 삶의 기본자세로 살아온 선조의 큰 뜻을 후세에 전달하고 싶었다며 지금 이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의 기본이 되는 충(忠)과 효(孝)사상 고취에 도움 이되었으면한다고전한다. 특히 이번에 함께 펴낸 ‘박효랑실기 (朴孝娘實記)’는 가냘픈 여자의 몸으로 전국의 유생을 움직여 아버지의 원한을 풀고 효를 다하여 여자의 몸으로 조선 최 초 의 시 호 를 받 은 실 제 상 황 을 담 고 있다. 박효랑전은 그동안 몇 차례에 걸 쳐 발간된바 있으나 당시에는 어려운 글 자체(한문 및 최초 한글체)로 읽기가 어 려웠으나 이번 발간된 책은 순수한글과 고증 문헌을 망라(網羅)하여 부록으로 덧붙였다. 박 효랑전은 18세기 초 숙종성대(肅 宗聖代)에 연약한 소녀의 몸으로 신명 을 바쳐 선영(先塋)을 수호하고 원사 (寃死)한 부친의 수원(讐怨)을 풀어 순 의대효(殉義大孝)하여 후일 국왕으로 부터 만고의 대 효녀로 정표(旌表)되고 어제 정려명(御製 旌閭銘)과 시호(諡 號)를 하사(下賜)받은 出天의 두 孝女 백랑(諡 文娘)과 계랑(諡 孝娘) 자매 (姉妹)의이야기다. 이들 자매는 영의정 연성부원君 문헌 공 죽 산 박 공 휘 원 형 ( 諱 元 亨 ) 의 1 0 代 孫충의위공 휘 수하(忠義衛公諱 壽河) 의 녀식(女息)들로서 어려서 모친을 여 의고 계모슬하(繼母膝下)에서 자랐건 만 천품(天稟)이 어질고 명문의 후예로 서 일찍이 효순정열(孝順貞烈)의 규중 범절(閨中範節)익혀 90노모와 양친을 극진히 받들매 모두 그 효성을 높이 칭 송하였다. 자 매 의 나 이 8 세 와 6 세 되 는 해 에 어 머니가 병고에 시달리며 백방으로 약을 써보아도 효험이 없고 점차 악화되어 위 급한 때에 어머니는 두 자매의 손을 잡 고 눈물을 흘리면서 “슬프다 내 병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너의형제는 나를 생 각지 말고 조모님과 아버지를 효성으로 잘 봉양하라. 알기 어려운 것이 생명이 라 내 어 찌 면 할 수 있 겠 느 냐 내 몸 에 쓸 자식 없고 다만 너희 형제 길렀으니 내 죽고 너의 아버지 이른 시일에(續絃)계 모를 모시거든 마음을 두지 말고 효성을 극 진 히 하 여 날 본 듯 이 뫼 시 어 라 남 동 생을 낳거든 애지중지 길러내어 너의 아 버지 앞에 영화 보게 하고 선영 향화봉 행(香火奉行)하게 하라.너희 형제 어미 말을 잊지 말고 내 부탁대로 하게 되면 내 비록 황천에 갈지라도 눈을 감고 가 겠노라”하시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어머니의 유훈을 되새기며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계모와 단란하고 화목하 게살고있었다. 그런데 1709년(숙종35년) 고을의 수 령(청하현감)이자 집권층 유력자들과 친척지간인 현감이 한미한 시골 양반인 수하 공(壽河公)의 선산에 자기 조부를 투장(偸葬·남의 산에 몰래 묘를 씀)하 면서사건이전개된다. 수하 公은 곧바로 이장(移葬)을 요구 하고 성주 관아에 그 시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성주 목사나 경상 감사가 모두 청하현감의 인척(姻戚)으 로서 그를 비호하여 일 년이 넘도록 해 결될 가망이 없자 마침내 상경하여 격쟁 상소(擊錚 上疏-신문고를 울려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기에 이른다. 이에 조정 에서 사건의 조사 처리를 지시함에도 불 구하고 경상도 감영에서는 시일을 끌기 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하현감은 비석을 세우고 나무를 베는등의 작업을 계속하 여 수하 公이 그들을 제지하던 와중에 작업인부들과의 마찰이 생기니 이를 빌 미로 청하 현감은 수하 公 을 무고한다. 양자의 심문 과정에서 관찰사는 그와 친 척지간인 현감을 은근히 두둔하였으므 로 수 하 公 이 이 를 드 러 내 어 비 난 하 는 데, 이 소문을 알게 된 관찰사는 성주까 지 달려가 수하 公에게 혹장(酷杖·혹독 한 곤장)을 가하고 옥에 가두니 수감 7 일 만에 그는 복수의 유언을 남긴 채 숨 을거둔다. 아버지의 비명횡사 소식을 들은 큰딸 백랑(伯娘 諡 文娘)과 작은 딸 계랑(季 娘諡孝娘)이대성통곡하면서청하현감 이 투장한 무덤을 파헤치고 관을 태워버 리니, 며칠 후 현감이 창칼로 무장한 사 람수백명을거느리고나타났다.큰딸이 무리들에 대항하다 칼에 찔려 목숨을 잃 자 하인과 여종도 함께 싸우다 뒤따라 죽는다.이때백랑의나이19세이다. 언니를 비명으로 잃은 작은딸 계랑은 함께 죽지 못했음을탄식하고 서울로 상 경 국왕께 직소(直訴-신문고를 울려) 호소하므로 의금부에서 그 경위를 조사 한 후에 사건의처리를 경상감영에 내려 보낸다. 작은딸은 뷺지방관아(경상감영) 의 처리를 믿을 수 없다뷻고 불복하면서 조정 대신들의 행차를 붙들고 눈물로써 직접 처리를 호소하니, 마침내 안핵사 (지방의 특정사건 조사를 맡은 임시직 관원)가 파견되어 양측의 진술을 듣고 사건을재조사하기에이른다. 이 조사과정에서 청하 현감은 뷺수하 의 큰딸이 자결했으며 검시 기록도 그와 같다뷻고 진술하자, 작은딸의 여종인 설 례가 뷺사망 당시의 검시 기록과 지금의 진술이 다르다뷻며 재검시를 요청한다. 안핵사와 성주 태수가 입회하여 관을 열 고 재검시하니 죽은 지 1년이 넘었으나 원한을 못 잊은 듯 시신은 부패나 손상 이 전 혀 없 어 다 섯 군 데 의 칼 자 국 이 선 명하므로 조사보고서를 바로잡아 올렸 으나현감은처벌되지않았다. 사건 처리의 이러한 과정이 전해지자 안동 도산서원(陶山書院) 유생들을 선 두로 경상,전라,충청,경기 등 4도의 유 림들이 일제히 궐기(蹶起)하자 븮백랑의 정표(旌表)와 계랑의 설원(雪怨)을 도 와 강상(綱常)을 바로잡고 절의(節義) 를 밝히자븯는 연서통문(連署通文)을 40 0 여 통 이 나 교 환 하 니 이 때 연 서 한 선 비 의수는실로수만명에달하였다. 그리하여 나주 생원 라두일(生員 羅 斗 一 ) 公 의 발 의 로 4 도 (道 ) 진 사 유 생 7 .000여명이 연서하여 뷺빨리 청하현감을 처단하고 백랑 계랑 자매를 정표하여 강 상을 밝혀야 한다뷻고 상소 하였으나 받 아드려지지 않자 성균관 유생들을 비롯 한 140여명이 다시 복합(伏閤)상소, 조 정에서는 드디어 어사를 파견(派遣) 그 의 죄상을 재확인하여 처단하니 계랑은 상경 후 3년이 지나서야 비로로 설원의 한을풀었다. 그 후 효랑은 진사 여빙거(呂聘擧)公 을 비롯한 유림들의 연판상소로 문랑과 마찬가지로 정표되었으며 특히, 영조대 왕께서는 두 자매에게 문랑과 효랑이란 시호와 함께 다음과 같은 어제 정려명을 내리니이는고금에드문일이다. 『문 헌 공의 자 손 매 맞 아 죽 은 넋 이 (文 憲公子孫杖下魂) 남은 원한(怨恨)을 어 느곳에가호소하랴(餘寃何處訴哀寃)아 내는 정숙하고 딸은 효도하며 종은 충절 을 다하니(妻貞女孝奴爲節) 萬古에 綱 常을밝힘에第一가는가문이로다.(萬古 綱常第一門)』 죽산박씨七忠烈증보판및 만고효녀문랑효랑의朴孝娘實記펴내 각급학교및향교등유림단체호평이어져븣 밀 원 문 화 연 구 회(회장 근영) 제 156차 월례회 겸 2 018년 정기총회를 1월 19일 오전 11 시 서울시 중구 퇴 계로 217 장수마 을에서 국민의례, 참석내빈소개, 회 장인사에 이어 정 기총회를 개최하 였다. 근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유년(丁酉 年)의 한 해는 비록 소수정예 회원이지 만 밀원문화연구회를 정말로 사랑하고 굳건히 지켜나가 발전시키겠다는, 회원 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밀원사적 탐방과 월례강좌 개최와 원덕사의 춘향 사(春享祀), 밀성재의 춘향사(春享祀), 경주 숭덕전 추향대제(秋享大祭)에 참 여한 의미 있고 뜻 깊은 해였다고 회고 하고 회원 모두가 고령이시고 어려운 여 건에서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어 금년 에도 밀원사적탐방과 월례강좌와 향사 참여에회원모두가함께하시길당부하 였다.이날 회의는 정기총회로써 감사보 고에 이어 회무보고와 의안으로 회계보 고 및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한 토의를 하고 원안대로 통과시키고회의를마쳤다. 이어서 월례강좌로박상만 박사의 븮박 상만의 풍수 이야기븯라는 주제로 동영 상강좌를하였다. 밀원문화연구회는 지난해 회칙을 개 정 문호를 개방하여 밀성대군 후손들의 공부모임 단체로 면모를 일신하여 선진 지 탐방과 매 회의 때마다 강사를 초빙 하여 강의를 듣는 등 종친모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참여 문의 010-8 935-6588)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밀원문화연구회제156차월례회겸2018년定總븡월 례강좌 강 사 초 청 풍 수 지 리 강 의 등 알 찬 시 간 가 져 박상만 교수가‘박상만의풍수이야기’의주제로 강의하고있다. 박근영 회장이 인사말 을 하 고 있다. 빌딩을 매입하여 자립기반을 다져온 밀양박씨 정재공파종친회(회장 승호) 정기총회가 지난 달 31일 오전11시 경북 경산시 향군회관에서 50여명의 종원들 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실적 및 결산,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등을상정처리했다. 정재빌딩-지난해 지하 1층, 지상 5층 을 회관으로 매입하여 탄탄한 자립기반 을갖추었다. 정재공파종친회 2017년 사업성과는 정재공사옥 빌딩매입과 정재공의 부인 배씨 묘역 이장, 선조님 향사 등이고,20 18년 사업계획은 숭조사업과 사옥관리 로 숭조사업은 주요선조 향사참례로 △ 규정공(음10.1) △참판공(음3.7) △요 산공(음10.10) △정재공(음10.11) 제향 이다. 정관개정이 있어 회장의 보수를 봉급 제에서 수당제로 바꾸고 감사의 직무를 정기 감사 외 수시감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공파 종친회는 참판공의 7世 휘 는 번(蕃),호는 정재(貞齋)로부터 문호 가 열렸다. 정재공은 성균 생원을 지낸 휘 근손(謹遜)의 차남으로 무과에 급제 하여 훈련원 봉사, 사복 시 주부, 청엄도 찰방, 통훈대부 행 태천현감, 훈련원 첨 정, 절충장군 칠포만호를 지냈고, 아들 죽고공 휘 응득이 정유재란에 크게 공훈 을 세우고 귀(貴)하게 됨으로서 가선대 부 병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 오위도총 부 부총관에 추증되었으며 후손들은 진 량읍 다문리와 대원리에 산거하며 참판 공후예중제일번성하였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경산시지부) 밀양박씨정재공파종친회정기총회성료 정관일부개정등 밀성박씨 돈재 공파대종회(회장 래환, 사진)는 지 난 달 30일 장성읍 읍내 식당에서 임 원회의를 갖고 금 년 선조님 시향일 정을3월31일로확정하였다. 당초 지난해 총회에서 양력 4월 첫째 주 토요일 봉행키로 하였으나 이번 4월 7일은 소종중 향사와 겹치는 관계로 일 정을변경하였다. 래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년 4월 첫 째 토요일이 공교롭게도 소종중 시향이 겹쳐 부득이 일정을바꾸게 되었으나 원 칙은 그대로 정해 다음해에는 4월 첫째 토요일 봉행한다고 말하고 많은 성손들 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공휴일로 정했 던 만큼 적극 홍보하시어 성손들이 추원 보본의 정성을 다할수 있도록 하여주길 당부한다고말했다. 이번 향사일정은 3월 31일 오전 9시 전남 담양군 월산면의 돈재공 묘역에서 묘제 봉행후 장소를전남 장성의 호산재 로 옮겨 고려의사공(휘 승봉)을 비롯한 선조님제향이봉행된다. 돈재공의 휘는 연생(衍生)으로 단종 조에 충무시위사대호군에 이르러 수양 대군이 왕위찬탈을 도모하자 전남 담양 월산의 사위(돈암 이석손) 집으로 낙향 은둔하였다. 이후 세조가 수차례 불러도 나아가지 않자 좌익원종훈권을 주고 다시 불렀으 나 끝내 나가지 않고 절의를 지켰으며, 족적을 숨겨 뜻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 본관을 태인(泰仁)으로 바꿨으나, 1831 년(순조31) 청백리 정혜공(휘 수량)의 9세손 규혁(圭爀)이 예조에 상소문문을 올려 밀성에서 태인으로 개관 한 것을 복관(復貫)하였다. 후손들은 전남 장성 을 중심으로 전북 고창, 남원 등으로 산 재해있다. 돈재공파임원회의 향사일변경오는3월31일오전9시돈재공墓祭후11시호산재 밀성박씨대종회이사회및정기 총회안내 1.戊戌年새해를맞이하여종친여러분가정에선조님의음덕이충만하시어 새해에는소원하시는모든일이루시길기원드립니다. 2.2018정기이사회및총회를회칙제16조[(이사회)매년숭덕전춘향,추향 향사하루전에정기적으로개최한다.]의규정에의해3월20일이사회의를 개최 하여야하나회의준비업무를맡고있는박수곤총무이사가2월20일척추수 술로인해30일이상요양을필요로한다는의사소견에따라부득이일정을 변경 하여아래와같이개최하고자하오니해량(海諒)하시어공사다망하시더라도 꼭참석하여대종회발전에함께하여주시길바랍니다. △일시 :2018년4월 3일(화요일)오전 11시 △장소:密城齋(경남밀양시중앙길14) △회의내용 1)2017년수입·지출결산 2) 2018 년 사 업 계 획 및 수 입 ·지 출 예 산 3)임원개선 4)기타안건. 2018.2.28. 밀성박씨대종회회장 박 진 국 ※상기일정은총무이사의회복여부에따라변경될수있으며,이사님에게개별통지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