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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월28일 수요일 10 (제134호) 종합 지난 2014년 제46대 고창군수취임이후아름 답고청정한고창건설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은 결과 명실상부한 ‘한국 인의 본향’으로 지역발 전의 내실을 다져온 박 우정 군수에 대한 종친 분들의 평가는 어떨까? 지난 달 말 고창에서 만 나본일가분은 군청 청사앞을 지날 때면어깨가 으 쓱해진다고말한다.그리고4년전과지금을비교해 보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고 말하며 같은 성손으로서자부심을갖는다고도말한다. 박우정 군수를 처음 만났을 때는 2012년 겨울로 기억된다. 밀성박씨 돈재공파 고창문중 모임에서 문 중 발 전 을 위 해 젊 은 감 각 으 로 어 른 들 을 설 득 하 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지난 11월 ‘2017 박씨고창군종친 한마음대회’에서 종친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마치 이웃집 형과 같은 포근함을 느 낀 가 운 데 과 연 어 떤 힘 을 갖 고 고 창 발 전 을 이 루 었 는 지 궁 금 증 만 더 해 가 고 있 어 지 난 달 31 일 찾 아 가 보 았 다 . 1 7일 공 음 면 을 시 작 으 로 어 제 3 0일 흥 덕면을 끝으로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주민 들이 제안한 300여건 민원의 문제해결을 통한 주 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동분서주하면서도 피곤 한 기 색 없 이 오 히 려 활 기 찬 모 습 이 인 상 적 이 다 . ▶박우정군수선원세계(璿源世系) 박 군수는 전북 고창군 고창읍 화산마을(화산 길 67-71)에서 남섭(南燮) 公과 어머니 서기순 (徐基順) 여사와의 사이에 1945년 5월 17일 첫째 아이로 태어났다. 신라시조왕의 67世이고 밀성대 군의 38世이다. 빈농의 가정에서 해방둥이로 태 어나 보릿고개와 6,25를 겪었으며 초·중·고를 고 창에서 나왔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위인전을 읽 기에 앞서 파조(派祖) 돈재공(휘 연생)과 방계조 인 정혜공(휘 수량), 백우당공(휘 상희), 눌헌공 (휘 상지)의 행장과 삶을 더듬으면서 절의정신과 청렴함,그리고도의(道義)를깨닫기시작했다. 돈재공은 고려가 기울자 불사이군의 충절을 보 인 고 려 의 사 휘 승 봉 의 손 자 로 세 조 가 단 종 의 왕 위를 찬탈하자 전북 태인으로 은거하며 본관을 태인으로 바꾸다 계속된 중앙정계 복귀를 촉구하 는 세조의 눈을 피해 전남 담양 월산면 깊숙한 곳 으로 숨은 단종절신이고, 정혜공은 최근 감사원 에서 뽑은 조선의 청백리 황희 맹사성에 앞선 수 위(首位)이고,백우당공은 임진왜란을 예언한 천 문지리의 대가이고, 눌헌공은 학문이 뛰어난 분 으로 세인들의 추앙을 받은 훌륭한 선조로 박 군 수의 철학과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삶이 모두 선 조에게서비롯된듯하다. ▶박군수의유년시절과꿈을향한걸음 빈농의 가정에서 오남매 중 첫째인 박 군수는 해방의 기쁨과 6·25의 아픔을 겪은 세대로 쌀 한 톨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전형적인 빈농의 산골마을 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상경, 어렵게 건국대 학교 농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ROTC 6기 육군 소위로임관하여군복무를시작대위로전역하였다. 전역후취업은쉽지않았으면서도베움을함께나눌 수있는어릴때꿈이었던교사자격을얻고도5남매 의 첫째로 세 명의 동생 대학 학비를 감당할 수 없다 는현실적인이유로일찍그꿈을접어야했다. 정화조 회사에 영업사원으로 들어간 후 타고난 성실함으로 과장, 차장, 부장으로 고속승진하며 주인은 아니었지만 무슨 일이든 내 일처럼 열심 히 하는 성격인지라 마냥 신이 났다.그러나 잘 나 가던 회사가 부도로 주저앉고 회사에 남은 거라 곤달랑전화기두대였다. 전화기 두 대로 새롭게 시작했다. 많은 이자를 주면서도 어려움을 몰랐다. 신용을 쌓았기 때문 이다. 신용이라는 것은 한 젊은이가 세상을 살아 가는데 제일 첫 번째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는 것 알게된것이다. 그리고 돈을 벌면서도 요행이나 부동산투기로 돈을 불리지도 않으며 오직 정직한 생활을 고집 했다.어릴적배운선조님의삶을걸어간것이다. ▶박군수의고향사랑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항상 못 잊는 것이 있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밥 짓는 냄새다. 그리고 고 향의 논과 밭에서 나오는 곡식과 힘들고 외로 울 때 든든히 버텨주는 동네 어귀의 느티나무이 다. 돌아갈 고향이 있음을 한없이 감사해하며, 외 롭고 힘들 때 마다 스스로를 위안하고 다짐하며 고향생각에 한시도 잊지 못한다. 서울에서 1976 년 유일환경(주) 설립하고 1983년 유일환경건설 (주)를 설립하여 갖은 시련과 혹독한 실패에도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 켜 그의 탁월한 능력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하 였고, 급기야 많은 사회단체에서 그를 그냥두지 않았다. 1997년 대한민국 ROTC 중앙회부회장 겸 운영위원을 맡아 크게 발전시켰으며, 2001년 에는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및 장학회장으 로 모교 발전에도 공헌했다.그리고 2003년부터 2 009년까지 재경군민회장을 맡아 전국최고의 출 향인모임으로만들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는 재경전라북도 도민회 부회장,2011년부터 2015년까지 고창고등학교 동문 회장,2012년부터2014년까지는 고창군 애향운동본 부장으로지역발전과군민화합을위해뛰었다. 고 향 을 향 한 향 수 무 엇 보 다 도 모 두 가 함 께 잘 사 는 그런 고향을 만들기 위해 2008년 고향으로 돌아 와 첫 번 째 도 전 에 서 비 록 처 음 의 꿈 이 좌 절 된 순 간에도분명히잘사는고창을만들수있도록기회 가 올 것 이 라 는 희 망 의 끈 을 놓 지 않 은 체 지 역 주 민과함께해2014년지역주민의부름을받았다. ▶명품고창건설을위해 2012년 6월 4일 처음 시작부터 원대한 꿈의 실 천은 시작되었다. 군민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군민 들이 가장 원하는 일, 고창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 에 집중하면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의 완 성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찾아오고 싶고 와 서 오래 머물고 싶은 고창군 만들기에 그의 열정 은늘주민들을감동시킨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시작해 부도난 회사를 인수하여 중견기업으로 키워 국가발전에 이바지 했던 끈기와 성실함은 이제 고창군정발전에도 크 게 기 여 하 고 있 다 . ▶지난해기억에남는성과는? 명실상부한 ‘한국인의 본향’으로 지역발전의 내실을 더하면서 군민들에게 고창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잘 할 수 있 는 것 에 집 중 하 면 자 연 생 태를 보전하면서도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이 발전 할수있다는확신을심어준한해였다. 전 지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 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함께 자연생태를 활용 한 관광자원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고창갯 벌과 선운산 등 6개소가 도내 최초로 서해안권 국 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고,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이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재지정됐다. 이제 친환경과 친 자연은 고창군을 핵심적으로 나타내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했고, 자연생태관광 의메카로 확실하게인정받았다.또한 공공기관 청 렴도에서 도내 1위와 전국 군부 4위로 3년 연속 우 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추 진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가예산도 역대 최 고금액인1,328억원을확보하는쾌거를거뒀다. 이와 함께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창을 위한 주진천 고향의강(203억)과 용산천(121억)등 지 방하천 정비사업을 비롯해 재해 위험지구, 소하 천정비사업들이순조롭게추진되고있다. ▶무술년한해군정설계는 민선 6기 고창군정의 처음과 끝은 오직 고창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이다. 군민들이 체감하 는 뉇춤형 복지와 함께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 룬 생태도시로의 내실을 더해 군정의 완성도를 높 여갈것이다.지금까지사람과자연이상생하는친 환경 생태도시로 뚜렷한 발전 목표 속에 군정발전 을 지속해 왔고, 올해도 지금까지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속도를 내는 한 편,새로시작된사업들이 차질없이진행될수있도 록 꼼꼼하고 세심한 군정 을 펼칠 것이다. 또한 지 역 현안과 고창발전을 위 해꼭필요한사업들의내 년도 내후년도 국가예산 확보에도 흔들림 없는 노 력을경주할것이다. ▶공약사업은 계획대 로추진되고있는지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2개 공약사업 중 출산장 려금 확대와 무료예방접종확대 등 27개 사업은 완 료했고,남은5개사업도순조롭게추진되고있다. 그간 추진한 사업들 중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 복지관건립과 대중교통에 크 게 불편했던 오지마을의 버스노선 확대·증편, 마 을 안길포장과 경로당 기능보강 등 마을별 소규 모 숙원사업들은 주민들의 체감도가 특히 높은 사업들이며 모든 공약이 임기 내에 완료될 수 있 도록할것이다. ▶전국종친에게한말씀부탁드립니다. 전국의 성손여러분! 우리는 단일 시조의 후손 으로 국내외 성손이 500여만 명이 넘는 벌족으로 성장한 성씨로 우리 고창에도 사천여 가족이 형 제애를 나누며 종강삼시의 하나인 애종을 실천하 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경주의 춘추대제에 참례 하며 숭조를,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장학사업도 추진하며육영을함께실천하고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종친들은 하나가 되어 후손들 육영에 앞장 서 왔습니다. 종중의 미래는 육 영 에 있 듯 전 국 에 서 활 동 하 는 모 든 성 손 들 이 소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하여 주셨으면 합 니다. 옛말에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하였습니다. 성손여러분! 우리 고창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 넉넉한 농촌, 들녘풍경, 찬란한 문화유적 등 테마 가 있 어 체 험 체 류 형 관 광 지 로 자 리 매 김 하 고 있 습니다.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고인 돌 유적을 비롯하여 기암괴석과 호남의 내금강이 라 불리는 선운산, 전국유일의 답성놀이를 자랑 하는 고창읍성, 수만평의 보리밭길이 이어지는 청보리 밭 축제,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해안선 등 발길닿는곳마다볼거리가산재해있습니다. 또한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동리 고택과 동리국악당, 전국 에서 유일한 판소리 박물관은 우리나라 판소리사 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되며, 해마다 문학 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창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저마다 갯벌에서 잡아 올린 풍천장어와 복분자 술을 최고로 꼽고 있는데 그 이유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풍천에서 잡은 장어의 쫄깃하고 구수한 맛과 북분자술이 어우러 지는독특한맛의묘미때문이라고합니다. 2018년 고창방문의 해로 정하시어 꼭 한번 찾 아주시기 바라오며 선조님의 음덕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우정 군수의 군정 4년은 많은 사람들에게 시 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먼저 작은 시골마을 에서 태어나 항상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품고, 갖은 시련과 혹독한 실패에도 특유의 끈기와 성 실함으로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20대조 돈재공 의 절의 정신을 새기며 신용을 지키며 약속을 지 켜나갔다. 또한 16대 종조 정혜공의 청백리정신 으로 군정을 펼쳐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도내 1위 와 전국 군부 4위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추진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가예산도 역대 최고 금액인 1,328 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어 박 군수가 희망 하는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구축’과 높은 ‘부가가치 창출로 활력 넘치는 친환경농업도시’, ‘찾아오고 싶고 와서 오래 머물고 싶은 친환경생 태도시’,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건설, 골고루 행 복한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기를진심으로기원해본다. /대담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 et) ■종친탐방븣박우정고창군수 주민과함께하며어울리는모습에서박우정군수의애민사상을엿볼수있다.사진左행사장에서격의없이어울리며멋진노래솜씨 는뽐내고있다.사진右게임을관전하며응원하고있는 박우정군수 박우정고창군수 빈농의 가정에서첫째로태어나동생들의 학비를 걱정했던 박우정군수는복지에관심을기울인다. 상원재(上阮齋)-전북고창군고창읍노동마을.밀성박씨고 창입향조 박이종 이하 선조님 재숙소이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입향조의16대손이다. 생태하천정비사업현장을찾아관계자와논의하고있다. 매사에현장이답이있다고강조하는박군수가재난재해안 전지역을순찰하고있다. 지난해 11월 청년회 주관 한마음대회에 참석 축사 를하고있는박우정군수. 우리의 아름 다운 전통문화 가 사장되어가 면서 청소년들 의 인 성 또 한 메 말라가는 때에 선비문화 진흥 을 통 한 정 신 문 화창달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는 주창하고 이를 조례 로 발의한 광역의원이 있어 화제(話題) 다. 경남 산청군 출신의 박우범 경남도의 원(사진)은 경상남도의회 제350회 임시 회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비문 화를 진흥하고 사회적으로 확산하여 경 상남도민의 정서와 지혜를 풍요롭게 하 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하기 위 한 경 상 남 도 선 비 문 화 진 흥 조 례 가 원 안 통과되어공포후시행될예정이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 조례안은 선 비문화 진흥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정책 의 수립과 사업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진 흥계획의 수립 및 시행을 포함하고 있으 며, 선비문화 진흥에 관한 각종 현안 등 의 자문을 위한 민관협의회의 설치 및 기 능등을다루고있다. 또한, 선비문화 계승·발전 사업, 체험 ·연수·교육 사업 및 연구·개발 사업 등 을 추진하는 법인 및 단체 등에 재정적 지 원 을 할 수 있 는 근 거 를 규정하여 선 비문화 진흥사업의 민간참여로 더욱 더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 하였다. 박 의원은 “경남은 조선중기 실천 성 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탄생지이 며 특히 산청은 남명선생이 성리학을 연 구하여 학문 체계를 이룩한 곳” 이라면 서, “조례를 통해 남명학을 비롯한 선현 들의 선비정신 문화를 발전시키고 현대 적으로 계승하여 선비문화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정신문화 창달에 이바 지 함 과 동 시 에 경 남 을 더 욱 알 릴 수 있 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발의한 선비문화 진흥 조례가 전국으로 확산되 어 우리 청소년들의 전신문화가한 층 더 성숙되는계기가되길기대해본다. /박순제명예기자(경남산청군지부 박우범 도의원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 조례 대표발의 선비문화가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정신문화 창달에 이바지 할 것 고령박씨 도 진종중회 태규 회장이 향수(享 壽)81세의 일기 로 지 난 7 일 영 면에 들어 그동 안 열성을 다해 추진해왔던 도 진마을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 되고 오는 4월 준공식만을 남겨 두고 떠나 종원들을 비 롯한많은분들이애석해하고있다. 고(故) 태규(泰奎) 회장은 고향의 역 사를 잊어버리면 못난 자손이 되고 무책 임하게 되어 미래를 알지 못한다는 생각 에 현조와 충효가 있는 이름난 분들의 행 적을 기록한 도진리 600년사 도원록(桃 源錄)을 지난 2015년 주도하여 발간하였 고, 1997년 충효마을 지정, 2005년 충효 관 개관, 2007년 선조(훈련공, 양산공) 묘역 개사초, 2008년 상대조(上代祖) 삼 위 세사단(歲祀壇)수립,2009년 고서 및 유물 금고에 봉장, 2011년 세거비 및 학 엄선조 사적비건립, 2013년 소윤공파 파 보편찬,2015년 부래정 복원사업 등 종중 사에큰획을그었다. 이밖에도 고령박씨 대구경북종친회 장, 박씨대구연합회장으로 친목도모와 회원들의 보학상식 증진 등에 역점을 두 고 왕성한 활동으로 모범을 보여 따르는 종원들이 많아 빈소를 찾은 종원들은 망 연자실하며고인과의추억을떠올렸다. 특히 상가를 찾은 많은 상문객들은 고 인의유지를받드는상주들의몸가짐에서 물질적인유산보다정신적인유산을물려 준 고인의 업적에 크게 감동을 받았으며, 박씨대구연합회에서는 회장을 떠나보낸 아쉬움을노강박래호선생에게의뢰하여 다음과같은만시(輓詩)를 올렸다. [高陽고을 도옹(桃翁)님의 성품 맑고 도 진실하여(高陽桃老性淸眞, 고양도로 성청진)/ 이 세상에 오시어 80춘추 누리 셨네(來世享齡八十春, 래세향령팔십춘) / 선조유적 복원하여 정의를 남기셨고 (遺蹟復元餘正義,유적복원여정의)/일 생동안 업적 넓게 펴느라 어려움도 있었 다오(一生廣業忘艱辛,일생광업망간신) /선조 받드는데 게을리 않고 겸하여 은 혜도 배풀었네 (奉先不念兼施惠,봉선불 념겸시혜)/아들교육에 정성 쏟으며 또 사랑도 좋아하셨네 (敎子傾誠又好仁,교 자경성우호인)/ 영남과 호남 거주지는 다르지만 시조가 같은 동족이기에(居異 嶺湖同祖族,거이영호동조족)/ 부고글 갑자기 접하니 눈물은 수건을 적시누나 (訃書忽接?沾巾,부서홀접사첨건)] 한편 故 박태규 회장은 3남 1녀를 두었 으며 장남 창국은 박창국 한의원 원장, 차남 형국은 일본 무사신호 예술대교수, 삼남 수국은 제주대교수,따님 수정의 남 편조병종은정형외과의사이다. 고령박씨소윤공파도진문중 태규회장영면 향수81歲,도진마을성역화사업준공식남겨놓고있어아쉬움더해 박윤도참봉을비롯한박씨대구연합회회원들이영전에헌화문상하고있다. 故박태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