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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64 로봇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로봇 ② ‘최초’를 이끈 원동력 에디터 | 김란영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컬링,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새로운 종목에서 ‘아 시아 최초 메달 획득’ 이라는 타이틀을 차지 하여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됐다. ‘최초’라는 수식어에는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 감과 길이 없다는 두려움이 혼재되어있다. 그 어느 때보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등장할 이번 기사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마스 코트 로봇과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스키 대 회를 이끈 원동력을 소개한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마스코트 로봇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인 활동을 마 쳤다. 특히, 이번 올림픽 현장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마스코트가 로봇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총 13대의 수호랑 로봇 이 평창 올림픽 플라자, 메인프 레스센터, 경 기장 등 올림 픽 현장 곳곳 에서 활동했 다. MFG는 평창 올림 픽 센터에서 열심히 일하 고 있는 수호랑 로봇을 직접 찾았다. 정교한 춤 실력의 비밀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수호랑 로봇은 유창한 4개 국어로 경기장을 안내하며 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고, 기념촬영은 물론, 신나는 음 악에 맞춰 춤을 추며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즐 길거리도 제공했다. 역사상 가장 추운 올림픽 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혹독한 추위 속 에서 수호랑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맥슨의 ‘DCX모터’다. 야외에 서 활동하는 수호랑 로봇을 문제없이 구동시 키기 위해서 영하 40도에서 영상 85˚까지 넓 은 적용 온도 범위를 자랑하는 DCX모터가 평창의 칼바람에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 게 해주는 가장 최적의 선택이었다. 또한, 소 리 없이 강한 DCX 모터 덕분에 관람객은 바 로 옆에서 움직이는 수호랑 로봇에게 더 친근 하게 다가갈 수 있다. DCX 모터를 포함하는 맥슨X시리즈는 온라인에서 제품의 기구적, 전기적 사양을 입맛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스위스 생산 라인에서 바로 생산을 시작해 영업일 기준 11일 이내로 제품 이 출하된다. 수호랑 로봇도 컨피겨레이션을 통해 생산 모터를 주문했으며 빠른 납기를 보장해 모터가 선정되는데 매력 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세계 최초의 로봇 스키 대회 TV로 동계 올림픽을 보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설원으로 달려가 선수처럼 멋지게 스키를 타고 싶어진다. 로봇도 그 런 기분을 느꼈을까? 올림픽 기간 중인 지난 2월 12일 세계최초의 로봇 스키 대회 ‘스키로 봇 챌린지’가 열렸다. 8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로봇 분야의 연구 저변 확산과 기술개 발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로봇이 스키를 탄다고? 스키 로봇은 일반 휴머노이드 로봇에 눈에 대 한 방지 대책과 주변 환경 인지를 위한 센서, 스키 주행 알고리즘 등이 추가된다. 이번 경 기는 알파인 스키 종목 중 활강 속도와 회전 기술을 겨루는 ‘대회전’을 모사했다. 높은 순 위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깃발을 인식해 그 사 이로 통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끄러운 눈 위에서 관절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난도 기술이 내린 명령을 받은 구동장치가 방향을 움직여 코스를 통과한다. 로봇 관절을 사람 의 관절처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 한 요소는 소형 사이즈에 정밀함과 큰 힘을 낼 수 있는 모터다. 로봇이 스키를 타는 데 있 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동력원이다. 가장 적합한 모터 EC-i 이번 스키 대회에 출전한 많은 로봇이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맥슨의 모터가 힘을 보탰다. 그 어깨와 목에는 거대한 몸집의 수호랑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다른 관절 보다3배 이상의 힘 이 필요해 D C X Ø32m m 모터를 적용했고, 팔꿈치 등 다른 관절 부위에는 Ø22mm 제품 을 적용했다. 평창 올림픽 센터에서 수호랑 로봇이 관람객들을 맞이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