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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RTM을 활용한 경량화 – UNIST 이제는 플라스틱로 대체하세요! – 한국이구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BMW가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자동차 트렁크에 적용될 가공품은 카본섬유를 강화재로 하는 고강도ㆍ고탄성의 경량 구조재 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복합재료인 CFRP 소재를 HP-RTM(High Pressure Resin Transfer Molding)으로 제작한 것이다. HP-RTM은 플라스틱 수지를 고압으로 퍼트리게 하는 가공법 이다. 간단한 판재는 압력을 가한 후 레진을 쏴주면 쉽게 가공이 끝나지만, 복잡한 형상은 파이 버 곡선 부분이 찢어지거나, 플라스틱 수지가 탐침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사진 속 가공품은 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세 부분으로 나눠서 제작하고 수지를 합쳤다. 같은 강성을 유지했을 때는 50% 정도 무게가 감소하고, 같은 무게로 비교해을 때는 7배 정도 강성이 강해졌다. 한국이구스는 최적합 고체 윤활제를 첨가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재질로 베어링의 경량화를 이룬 iglidur Ⓡ 베어링을 소개했다. iglidur Ⓡ 는 내마모성을 갖춘 베이스 폴리머, 강한 힘과 모서 리 집중 하중을 흡수하도록 돕는 섬유와 필러 등 30개 이상의 다양한 재질로 구성됐다. 내경 2mm부터 150mm까지 7,000가지가 넘는 표준사이즈를 자랑하며, 우수한 진동 감쇄 능력과 100% 무급유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물이나 먼지에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학 약품이나 액체가 있는 조건에도 문제없이 작동하며 부식이 일어나지 않는다. 경량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 솔루션 iglidur Ⓡ 베어링 7개의 무게는 금속 DU 베어링 한 개의 무게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