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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30 국내 공작기계시장이 작년 소폭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들이 속속 나오면서 이 같은 흐름이 제조업 경기 전 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생산제조분야 최대 규모 전시 회가 다음달 개최를 앞두고 있어 업계 활성화를 향 한 순풍에 돛을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방향 제시할 특별관 준비 4월 3일부터 닷새간 일산 KINTEX 제 1, 2 전시장에 서 개최되는 SIMTOS 2018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만m 2 규 모 로 마 련 되 는 대 규 모 전 시 회 로 , ‘Capture the Future : 4th Industrial Revolution’ 이라는 슬로건 아래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된 다양 한 생산제조기술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 제가 주제인 만큼 전시회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 는 부분도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4차 산업혁명 특 별관’ 전시다. SIMTOS를 주최하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은 “제 1전시장에 4차 산 업혁명 특별관을 마련하여 스마트공장, 디지털, 연 결의 세 가지 테마로 IoT, 네트워크, 로봇, 소프트웨 어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구성 요소와 생산제조 기술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40여 개의 업체 및 컨소시엄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고 미래 제조 환경 의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시 방 법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하여 특별관을 찾 는 관람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예정”이라며, 단순한 제품이나 기술의 나열보다는 의미와 방향 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시도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이뤄져 회마다 새로운 시도에 주저함이 없는 SIMTOS지 만,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는 어느 때보다 특별한 시 도들이 이루어졌다. 전시회 전 참가 업체를 대상으 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특별강연을 분기마다 총 4 회 진행하여 업체들이 더 원활히 전시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참관객 유도를 위한 새로운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시도는 기존 전시회와 완전히 차별 화된 전시관 구성이다. SIMTOS 2018은 기존의 품 목별 전시관 구성을 벗어나 대륙별 전시관을 운영 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이 새로운 전시관 구성의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대륙별 전문관 운영의 첫 번째 이유는 4차 산업혁 명의 도래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제품, 기술 간 융 합이 일어나고 협업 시스템을 요구하는 시대를 열 었다. 개별 제품 중심에서 공정의 융·복합화, 지능 화, 협업화가 특징인 복합 솔루션 중심으로의 전환 이 필요해진 것이다. 따라서 전시회에서도 품목별 전시보다는 대륙별로 융합된 솔루션을 보여줄 필 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는 기존 2 전시장 품 목 특성과 관련한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본래 2 전시장에는 시연보다 디스플레이 위주의 전시가 이루어지는 품목의 전문관이 자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조상용 상근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