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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본지가 지난해 9월 ‘제조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12%가 인사 분야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고용난, 직원들의 잦은 이탈, 구성원간 갈등, 불안정한 조직 체계 등 문제도 다양했습니다. 인력 자체도 워낙 구하기 어려운 데다가 채용을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이탈이 빈번하다 보니, 당장 필요한 인력 채용에만 급급하고 이외의 인사 관리에 대해 생각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제조기업은 대부분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 구축이나 인사 담당자 고용이 어려운 이런 기업들이 인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본지는 이번 호 특집 기사에서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인사관리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시작으로 저희는 지속해서 제조기업의 인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사가 만사다 2018년 3월 3 H a l l 03C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