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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인수・합병은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거나 확장하는 데 소요되 는 기간과 투자비용을 절감해주고 안정성과 성장력의 동기를 부여한 다. 즉,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준다. 특히 공구 업계는 초기 투자 비용과 장벽이 높아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 힘들지만 기업 간 힘을 합친다면 신성장동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의 확장 코메트와 세라티지트는 상호 보완적인 제품과 양사가 구축한 고객 포 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 독일에 기반을 둔 코메트는 고정밀 공구를 위한 프리미엄 풀 레인지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공구 제조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솔루션과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 생산은 물론 판매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번 인 수・합병을 통해 세라티지트가 다루고 있는 절삭 공구 기술 분야에 터 닝, 밀링, 홀 가공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화의 추진 양사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메트의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활 용할 예정이다. 코메트는 이 미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생산성 솔루션’에 두 가지 비즈니스 분야를 추가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하고 정확한 툴을 제공함으로써 만 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절삭 공구 및 마모 보호를 위한 경질 재료와 제 품 을 개발 하 는 선구자로 활 약 해온 세라티지트의 C EO J a c q u e s Lanners는 "두 회사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향상 됐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완전히 새로운 전망을 열 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 기업 간 인수・합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많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있는 가운데, 코메트와 세라티지트도 힘을 합쳐 전 세계 34개 생산 현장에 있는 9,000여 명의 직원이 더욱더 폭넓어 진 제품군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절삭 공구 시장에서 세계 3대 글로벌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두 기업 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세라티지트 CEO Mr.Jacques Lanners(좌)와 코메트 CEO Dr. Chistof Boensch(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