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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G 30 코리아테크닉스는 1988년 1월 14일 서울 영등포에서 ‘고려정공’이라 는 사명으로 시작했다. 당시 임가공을 하면서 금형 절삭공구를 대부 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닥뜨렸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같은 해 사명을 코리아테크닉스로 변경하고, 국내 절삭공구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리고 30년이 지났다. 국산화 성공한 제품들 스퀘어 숄더 밀링 커터 생산을 시작으로 밀링 커터 및 드릴 품목에서 전문 기술력을 갖춰나갔다. 현재는 홀 메이 킹 전문 제조업체로 자리매 김해 다양한 인서트 조립형 드릴을 생산하고 있다. 코리아테크닉스는 가장 보편적인 드릴로 KSD, STD-V, HSD-V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가곡 직경은 Ø13부터 Ø80까지 다양하고 가공 깊이는 직경의 4배를 자랑한다. 현재 직경의 5배까지 가공 깊이를 늘릴 수 있도록 개발 중 이다. 또한, 가공 직경을 5mm~10mm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가공 깊 이도 모듈형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길이로 조정이 가능한 경제적인 드릴인 맥스드릴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정적인 보링이 가능한 모듈러 방식의 ‘트윈 보링툴’과 다양한 툴 홀더 등이 있다. 기업 창립 30주년 맞이한 코리아테크닉스 ‘절삭공구 국산화’ 위해 30년 한 우물 판 기업 에디터 | 김란영 일을 너무 벌여 놓거나 하던 일을 자주 바꾸어서 하면 아무런 성과가 없다. 어떤 일이든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당연하고 상투적인 말이지만 아는 것처럼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은 12년 남짓, 처음 다짐과 달리 이것저것 다양한 사업에 손대다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기업들 사이에서 절삭공구의 국산화를 위해 30년을 꾸준히 달려온 기업이 있다.